정환이의 첫사랑에 발목을 건것은 그 거지같은 신호등도
타이밍도 아니라... 정환이의 망설임이 아닐까요?
마지막 고백씬에서 덕선이가 문을 향하는 모습을 보고
씩 웃음을 짓고 마치 모든것을 내려놓듯 농담같은 고백을 쏟아내는데
뭔가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그 웃음에
그동안의 모든 맘이 담겨있는것같았어요.
18화를 여러번 돌려보면서 또 어릴적 나와같은 심정의
정환이가 가엽고 안쓰럽고 대단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ps. 사족이지만 드라마같지않은 정말 우리같은 사랑을 한 정환이에게
너무 안쓰럽고 고맙고 ... 그런마음을 가지고 나또한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망설이지않고 직진할수있는 그런 내가되길... 바랍니다!
으아아아... 보내기 참 힘든 드라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