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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스모커의 1개월 동안의 금연기
게시물ID : freeboard_1245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멘틱성공적
추천 : 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4 10:59:07
저는 담배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찾고, 1시간마다 한가치를 피지 않으면 정서 불안에, 잠들기 전에 꼭 한가치를 피우던
헤비스모커였습니다.

20살때 담배를 배워 32살까지 피웠으니 12년 애연가로 대활동.
담배는 정신건강에 좋으며, 식후 끽연은 불로로로로 장생이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금연자들에게 흡연을 유도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인척의 친할아버지가 식도암, 친할머니가, 방광암?, 외할아버지의 돌연사를 생각해보니
할머니를 제외하고 모두 저 같은 애연가...
더 이상 흡연은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금연 대 결정!

의지박약인 저는 금번 금연에 약물을 이용했습니다.

-순수 자기 의지만으로 금연시도할 경우 통계상의 금연 성공율은 4퍼센트 내외 입니다.

파이나제약에서 만든 약물 이름은 챔픽스이며,
니코틴성분이 전혀 없는 금연유도제 입니다.

우선 1주일동안 흡연을하며 알약을 먹습니다.

약 투여 2일차였던가?...
담배 맛이 변합니다.

쌩종이를 태우는 듯한 이 더러운 맛...

내가 왜 담배를 피우고 있는건가?라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1주일 후 부터는 본격적인 금연 시작

알약만으로 흡연 욕구가 제로가 됩니다.
우선 가장 큰 효과는 담배를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부작용이 있어 식욕감퇴, 헛구역질, 악몽을 겪었습니다.

식욕감퇴/악몽은 견딜만 했습니다. 다만 헛구역질은 하.... 정말 많은 물을 마셔야 해갈이 됩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내가 고생하고 있구나.. 라는 격려심이 ..

대신에 다른 금연유도제(니코틴성분이 있는)의 니코틴 투여 감소에 따른 나른함이라던지/ 근본적인 흡연 욕구가 없어지니
저는 이 약물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어제부로 약도 끊었습니다.

지금요? 전혀 멀쩡합니다. 담배 생각 안나고, 담배 냄새 자체야 역겹습니다.
ㅜㅜㅜㅜ 대 흡연가였던 내가.... 이렇게 변할 줄이야.

금연차량/흡연차량 구분 가능합니다.
흡연자 비흡연자 사람냄새 구분 가능합니다.

아침에 제 소중이도 함께 기상하는 -_-; (예전에 좀 처럼 없는 현상이었는데)

금연 어렵지 않습니다.

주위에 이 약 권해주시길 애연가였던 제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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