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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사람이예요
게시물ID : baby_12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강모자
추천 : 17
조회수 : 904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1/24 21:03:18
엄마에 관한 글을 보면 짠하고 너무 대단하고

마치 나도 그래야 한다는 당위처럼 다가와요

근데 현실속에 나는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고

한없이 아이에게 미안해지면서

내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는것 같아요

내 삶의 일부를 포기하고 받은

축복이지만 버겁고 힘들고 지치죠

엄마도 사람이란것을 알아주었음 해요

애가 다칠 위기에서 못뛰어갈수도 

애가 불러도 모를수도 있어요

뛸수 없을수도 듣지 못할 수도있어요

그냥 그럴수도 있어요

엄마도 그냥 사람이니까요

아이를 위해 조금더 한번더 참을수 있을 뿐이라고

전 생각해요

아이가 조금 다쳤다고

아이가 알러지가 있다고

모두 엄마탓은 아니예요

내 삶도 포기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모든것이 엄마탓 인것은 너무 잔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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