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니실린의 하쿠에이 아재와 알콩달콩 데이트하다가 결혼하는 꿈을 꿨어요ㅠㅠㅠㅠ
그래서 갑자기 어릴 때 좋아하던 비주얼락 밴드들에 대한 추억이 샘솟더라고요 ㅋㅋㅋㅋ
게다가 지난달엔 예전 듀르쿼츠의 미야비가 내한했었다죠? :)

 
 전 95년에 X를 처음 알게되었고 본격적으로 밴드들을 판 건 2000년대 초반이에요.
그 때, 이대 퀸이라는 라이브하우스를 다니며 덕력을 쌓았고 엑스, 라르크, 글레이, 루나씨같은 1세대(?) 밴드들을 좋아하다가 점차 라렌느, 페니실린, 말리스미제르, 디르도 좋아하고..
이름들 들으면 기억날텐데 지금은 많이 기억이 안 나요ㅠㅠ
듀르쿼츠, 잔다르크, 라크리마크리스티, 라뮤르, 벅틱.....

이러다가 마릴린맨슨과 림프비즈킷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양 음악을 접하게 되고.... 그렇게 브이계 밴드들과는 멀어지게 되었지요..
(물론 여전히 위에 적은 밴드들을 좋아합니다. 그 당시 브이락 동호회들에서 자주 쓰는 용어인 단어를 차용하자면, 제 혼메이는 '엑스'거든요. 요시키에 대해선 갈수록 실망했긴하지만..ㅠㅠ)

 
현재는 어떤 밴드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최근('그나마' 최근...이어서 약 10년전..?)에 들은 브이계 계보를 잇는 밴드들로는 가젯토, 시도, 무크 등등이 있네영.
탈비주얼 선언한 밴드들도 몇 있지만요...^^;


여튼 저뿐만 아니라 브이계를 좋아하시는, 또는 좋아하시던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그 시절을 함께 공유해보고싶어서 적었습니다.
가끔 페북에 디르나 라렌느 오피셜 포스팅이 올라오면 새삼 추억에 잠겨요 ㅋㅋ
특히 그 시절 그렇게 예쁘던 디르는 이젠 상남자 아재들이 되었고 ㅋㅋㅋㅋㅋㅋ
제 꿈에 출연해주신 하쿠에이 아재는 여전히 아리따우시고요 ㅋ_ㅋ

오랜만에 브이계 음반들이나 굿즈들을 구입하고싶은데 어디서 찾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오랜만에 다음카페 한계ㅍㅇ에 들어갔는데 예전에 쓰던 아이디가 사라져서 재가입도 하고 그랬지용.


여튼 비주얼락 추억하는 분들 계실까요? :)
 
사진은 당시 미모와 지금 미모 갭 차이가 적은(?) 세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