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늦은 시각 잠이안온다는 가벼운 이유로 보기시작했다가

결국 엉엉 울고 말았네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하고 보다가  

주인공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그 상황속에 있다고 느끼면서 보게되어서

아직도 첫사랑을 가슴속에 품고있다는 것이

 결국 그런결말이 되면서 간접적인 실연을 기분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사랑에 대해서 서로 느끼는게 다르다는것이

더욱 슬프게 다가와서는  저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첫사랑을 3년정도 짝사랑하다가 이제는 다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나 봅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고 천천히 지나갔지만

제 가슴속에는 그어떤것보다도 강렬히 박혀버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