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과연 방학 숙제가 정말 필요한가?
게시물ID : freeboard_1247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표면적고
추천 : 2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25 12:10:57
(혹시나 오해를 막기 위해서... 저는 절대 현직 초,중,고등학생이 아니며 해당되는 과정을 10년도 전에 마친  단순한 4년차 직장인입니다.)

일단 애초에 꼭 방학에 부가적인 숙제가 필요한지부터 의문을 둡니다.

정말 필요한 교육이라면 학기 중 정식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면 됩니다. 방학 숙제를 낸다는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학습량이 독보적인 1위인 한국 학생들에게 또다른 학습이 필요하다는건지?

무엇보다도 문제인 것은 어린이들에게 심리적인 짐을 심어놓는다는 겁니다.
이미 방학숙제를 그때그때 꼬박꼬박 처리해 나가며 개학 때 완벽한 완성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이는 분명히 현직 학교 선생님들도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어린 학생들에게 그런 과제를 부과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4,5개월간 다른 국가의 학생들에에 비해 이미 충분히 심한 학습의 강요를 받았습니다.
 
그런 만큼 이 학생들은 이제 좀 쉬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과정은 방학 일수조차 외국의 평균에 훨씬 뒤지면서 그때 해야 할 일거리는 훨씬 많습니다.(애초에 방학 숙제라는게 없는 국가도 꽤 많습니다. 해리포터만 소설만 해도 나름 까다롭고 제한 많은 학교 생활이지만 방학 숙제에 대해서만큼은 별로 다루어지지 않았죠.)

여러분들 중 상당수는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개학은 이제 며칠 안 남았는데, 밀린 숙제는 산더미.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했을거죠.

허나,  문제 있는 사람이 소수이면 그 사람들이 문제지만, 문제 있는 사람이 다수라면 그 단체의 시스템이 문제인 겁니다.
 
 
 그나마 과목 선생님들이 유기적으로 서로 조율해서 방학숙제를 조절하면 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상당수의 학교에서, 다른 과목 선생이 무슨 숙제를 내든 신경 안 쓰고, 본인이 낼 숙제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저희 학교에서는 방학숙제가.서로 겹친 적도 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적어도 방학 때만큼은 애들 좀 신경쓰지 않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애들도 이럴때는 좀 무위자연의 경지로 신경쓸 수 엤게...
방학숙제가 남겨진 어린이들의 불안함은 도대체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