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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갑자기 전신마비 걸린 썰
게시물ID : panic_85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림정
추천 : 20
조회수 : 542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1/27 1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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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쓸께요!
 
어느날처럼 나는 알바를 하고 같이 일하는 누나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로갔음 나는 핫초코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고 정신이 안차려지는거임 나는 아무 말 없이 본능적으로 집으로 갔음 집가는 버스에서도 손이 계속 벌벌 떨리고 너무 무서웠음

집에 도착하고 입고있던 옷만 벗고 바로 누웠음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나고 몸이 안움직였음.. 마치 가위눌린거 처럼 아무리 힘을주고 줘봐도 손가락하나 까딱하기 힘들었음. 

나는 어릴때부터 형아랑 같이자서 형아를 불러야겠다 싶어서 말을 꺼내려고 했는데 말도 잘안나옴.. 겁나 더듬으면서 ㅎ..혀..형ㅇ..ㅏ 마..말..이 ㅇ..ㅏ..안..나온..다.. 이런 식으로

그래서 형은 엄마아빠를 부르고 나는 그상태로 구급차에 실려서 큰병원으로 감. 

응급실에 실려가는 순간에도 몸은 움직이질 않고 말도 잘 안나왔음 그저 눈물만 계속 뚝뚝 떨어트림..

어릴때 옥상에서 떨어져서 머리를 다쳤다는 엄마말에 병원에서 ct,mri를 찍었는데 아무 이상없다는말에 의사도 엄마아빠도 나도 어리둥절해 있었음..

응급실에서 링거맞고 시간좀 흐르니까 상체부터 마비가 풀리기 시작했음 다리쪽은 아직도 그대로였고 다음날에는 걸어다닐수 있을정도로 마비가 풀림

그렇게 몇번 통원치료를 하고 2,3번 그런 증상과 여러번의 말버벅임과 손떨림 때문에 병원을 자주감

의사의 소견으로는 간질이라고 했음 근데 뇌파검사까지 아무이상 없다는 말에 간질이라고만했지 정확히는 아무도 모름. 

지금은 괜찮지만 저때는 진짜 무서웠음ㅋㅋ
그리고 독감도 겹쳐가지고 너무너무 죽고싶었음..

가위는 풀리지만 이거는 언제 풀릴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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