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대 다녀온 간단한 감상문
게시물ID : humorstory_198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치뷔페
추천 : 2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9/15 00:58:21
위생은 식중독 걸리기 딱인데 신기하게 식중독 안걸리고, 식중독 걸리고 싶은 마음으로 늘 군생활해도 식중독 절대 안걸리는 드러운곳.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자를 이상하게(미국 시민권) 보고 어떤 여자는 간자를 살인자로 보며, 무수히 간자들이 안간자를 신의 아들로 칭하며, 정녕 믿는신이 단지 초코파이에 변하기도 한다는 그곳.

군생활 하면서 나라를 지킨다는 생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밥시간대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 그곳.

적은 휴전선 넘어에 있다고 사회에서 배우지만, 그곳에 가면 적은 언제나 곁에서 날 갈군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그곳.(옵션으로 적은 늘 내밑에서 관심받는 병사가 되기도 한다는것)

군대는 총을 만지는 곳이라기 보단 삽을 더 만지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총은 나의 애인이라고 했지만 사실 빗자루가 나의 제2의 애인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그곳

총이라는 이름의 애인 때문에 실제 여친은 떠나가게 되는 그곳

내인생 20년 보다 그 2년이 더 느리게 간다는 그곳.

공산당이 왜 망하는지 알게되는 그곳(대가 없는 노동이 얼마나 사람을 비폐하게 만들고 추하게 만드는지 알게 되는 그곳)


등등 여러가지 있는것 같네요. 여러분은 군대 소감이 어떤 건가요? 
군대 다녀온 횽아들의 이야기 듣고 싶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