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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는 공신력이 있는가. (feat. 프로죽창러님)
게시물ID : freeboard_1251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member1026
추천 : 1
조회수 : 114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28 14:42:52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위키는 두가지 특징을 갖고 운영하잖아요.
- 정보집합의 기능
- 필터링 :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의 기능

정보야 팩트에 근거한 것 이고 본질이 바뀌지 않는 것인데
그 정보를 필터링하는 건 사람들이죠.
과연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표방한다 하여 정말 '공정'할 수 있을까요?

토론 구성원, 편집자들이 균형 잡혀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공정할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들의 공정성을 누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증명 또한 공정한지를 누가 어떻게 증명할까요. 

위키가 집단지성을 표방하지만 그 집단만의, 그 참여자끼리의 지성일 뿐이지요.
만약 여기에 한 집단이 상주하고 개입하면 절대 공정할 수가 없죠.
그리고 실제 그런 정황이 포착됐구요
아니 포착 안되더라도 그런 의심을 하고 비판적 시각을 갖는게 합리적인거죠.

위키의 한계는 다양한 정보의 집합. 딱 이정도까지입니다.
팩트를 근거로한 정보가 있다면 취할 순 있지만
그 정보를 필터링하여 쓰여지고 결론내려진 시각,논조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건 문제 아닐까요.
"난 아무 판단력 없고 그냥 쟤들을 졸라 믿고있으니 쟤들말이 분명 맞을거야"라는 광신도적인 태도를 보이는거에요. 

소스가 확실한 정보, 팩트와 한 사람, 혹은 몇몇 사람의 취향으로 이뤄진 의견은 구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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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더불어서 프로죽창러님은 예전에 "그럼 당신이 가서 토론하고 바꾸시던가요" 하시는데

토론참여? 하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하잖아요
참여를 안한다 해서 의견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저 땡기지 않거나 내키지 않거나 혹은 시간이 없거나 재미가 없거나.. 등등
참여를 안하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참여하건 안하건 그것과는 별개의 '원론적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개인의 선택과 취향이 위키의 공정성을 소멸시킨다는거죠.
개인적 생각으론 위키에서 개요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팩트와 정보만 올리며, 판단과 정리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독자가 하게끔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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