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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이슈를 보면서..
게시물ID : animal_151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oLiquid
추천 : 6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9 04:11:59
길냥이들을 보살피시는 캣맘들이 있으실겁니다.

사료양, 물, 주의사항들 숙지하시고 제대로 해주시는분들이 있는가하면,
지금 동게의 이슈인 몰지각한 캣맘(?)을 빙자한 자기만족을 위해 안하느니만 못한 일들을 저지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료를 줄 때 주의할 사항인,

"길냥이가 여러마리일 경우 싸우지 않게 분산해서 주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공간과 시간을 선택해서 주어야 합니다."

..애초에 저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한 두마리에 냥면 트고 내가 사는 곳에 배식소 설치해놓고 가끔 오면 인사하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TNR도 되지 않은 길냥이가 여러마리일 경우 그 개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허나 TNR의 경우도 길냥이 상태에 따라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구청이나 지자체의 특성상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TNR이 시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TNR을 애초에 시행하지 않는 지자체도 있고 대신 살처분을 하는 곳도 있기에 해당 내용은 확인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동물 보호법에 아직 TNR이 의무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

...

전 고양이도 개도 다 좋아합니다.
알러지는 있지만, 가끔 집 앞 계단에 널부러져 있는 옆집 고양이 녀석을 피해 살금살금 걷는 것도 즐겨하구요.
허나, 이 것도 '나' 에게 해당하는 말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공존'을 이야기하려면, 그 공존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게 될지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겠죠.

민원을 넣어라. 고소를 해라. 고발을 해라. 왜 이렇게 하지 않았느냐 저랬느냐.. 이런 말들을 피해자에게 하기 전에.
애초에, '왜' 민원을 넣어야, 고소를 해야, 고발을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었느냐가 중요한겁니다.
그것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면 더더욱이요.

...

공존합시다. 제발.
'나'는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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