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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8731님 감사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584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18731
추천 : 10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29 05:35:56

닉언죄라면 죄송해요.
친목의도는 아니고 그냥 그 분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진짜 그 분 덕분에 힘이 많이 났었어요.


 왜 그런날있잖아요?
잘 참아오던걸 사소한것 하나가
댐을 무너뜨리듯이 제 멘탈을 죄어오고
힘들게 하는 날이요.

그 날이 그런날이었어요.
평소같았으면 생각을 잊고 잠들려했겠지만
 그 날은 너무 힘들어서 오유에 글을 남겼어요.

남들이 보기엔 그리 큰 고민이 아니었는지
처음엔 아무런 댓글도 위로도
조회수만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분이
제 고민을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힘내라고 격려해주시는데

꾹 참았던 눈물이 갑자기 나더라고요.
넋두리처럼 쓴 글이었는데
누군가 이렇게 위로해주고 격려해준다는게
너무 고마웠고

그 동안 마음썼던 고민들이
누군가의 댓글하나로 얼음이 녺아 내리듯
잔잔하게 사라져갔어요.


그때 절 위로해주셨던 분의
닉네임이 익명이었는데
 익명18731이었어요.

익명의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서 며칠 뒤에 닉네임을 바꿨어요.
익명18731로요.

제 오유 닉네임을 보고 종종 다짐해요.
저도 누군가에게 공감해주고 힘이 되주자고요.


저도 익명18731님처럼
누군가에게 힘을 나게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그 때 제대로 못드렸던 감사인사
이렇게 씁니다.

지금도 오유를 하신다면 이 글 보고 계시겠죠?
그 때 정말로 감사했어요. 진심으로요!
 덕분에 이젠 그런 고민이 있었는지도 생각도 안나고 그 때의 괴로웠던 기억들도 담담하게 넘길 수 있게됐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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