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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담배부부 드뎌 이사갔습니다. ㅜㅜ
게시물ID : soda_2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혈햄토리
추천 : 2
조회수 : 38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9 11:03:42

지금 사는 아파트 처음 신축하면서 부터 주욱 살아왔습니다.

94년입주니깐 거짐 20년 넘게 살았죠.

근데 최근 5년동안 층간소음 담배테러가 심해졌는데요

윗집은 매일 층간소음 테러를 당하고 있고

또 옆집의 담배연기 테러를 당하고 살았습니다.

특히 옆집은 복도끝집이라 복도입구를 막고 문을 달아서 사용하는데

문 뒤쪽에서 실루엣이 보이고 옆집 부부가 번갈아 복도에서  담배를 피어댑니다.

그리고 그 연기가 바로 제 방으로 넘어오죠.

여름에는 아예 문을 열어놓지를 못합니다.

퇴근후 복도에 들어서면 담배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ㄷㄷㄷ

하도 열받아서 직접 말을 할까 할려는데

어머님이 옆집과 좀 친한상태였고 옆집과 트러블 일으키지 말자고 하셔서

몇번 화를 삼키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 5년 이상을 말이죠. ㄷㄷ

근데

어제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가 저한테 싱글벙글하시면서

니 소원 풀었다고 하시더군요.

먼소리냐고 물어보니

옆집 이사갔다고 하시네요.

ㅋㅋㅋ

그래도 아직까지 담배연기가 쩔어

냄새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ㅡ,,ㅡ;


이제 새로 이웃이 이사오면

아예 첨부터 철판깔고

못을 박을려고요

혹시나 담배 피실거면 복도에서 피지 마시고

옆집 연기 안넘오게 피해서 피시라고요.


담배피시는 분들한테 반감을 살수도 있겠지만

비흡연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입니다.

저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제 방에서 창문을 열고

생활하고 싶은 권리가 있는거구요.


암튼 옆집은 일시적으로 해결이 된듯하지만

아... 층간소음은 어떻게 안되나 싶네요..ㅜㅜ

진짜 아파트 팔고 단독주택으로 가고 싶을 정도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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