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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진실게임이 아니죠.
게시물ID : sisa_656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ar*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9 16:56:29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95775&s_no=1195775&page=1

이 글을 읽고 나서 작성자분에 공감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글 씁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더 ㅈ같아지고, 더 미친 세상이 될 것은 당연합니다. 

다들 절박하지 않냐고 물으셨고, 동물은 절박해지면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하셨죠....  하지만,  

우리는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해요 ㅠㅠ 그런데 절박하니까 오히려 공격적인 마음을 억눌러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구요? 우린 지금 겁나 열세니까여. 약하니까 ㅜㅜ 사람들을 모아야하니까. ㅈㄴ 쎈 놈 이기려면  다굴빵쳐야죠 ㅠㅠ 

 절박한 상황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구걸하고 동정심을 유발해서라도 표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선거는 진실게임이 아니죠.  그러니 ㅅㄴㄹ에서도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근거도 없는데 일단 폄훼하고 비난부터 하는거고, 이미지 깎아내리는 거죠.

 ( 아마 이걸 잘 아는 ㅅㄴㄹ 여당대표가 여러 막말하고 그러는거보면, 이미지 탱킹할 거 다하고, 막판에 UN사무총장을 대선후보로  내보낼 것 같은....)

 그런데 우리도 똑같이 하다가는... 안 된다는 거에요. 물론 네이버 기사 같이 읽기 이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는 선까지는.

다만, 맹목적 까내리기, 조롱하기, 맹목적 찬양하기  이런게 안 좋다는거에요. 

 그럼 뭐 어쩌라는건가~ 하시겠지만, 고정 지지자들은 어차피 뭘 하던, 뭘 말하던 지지하던 당 지지합니다. 나머지가 중요한거죠. 

그런데 우린 ㅅㄴㄹ처럼 콘크리트층같은? 할 지지자들이 솔직히 적은 상황이고, 그러니까 여당보다 절실하게 나머지 국민들이 필요한게 야당이거든요. 

비상식 VS 상식으로 싸우는거? 당연히 어불성설입니다. 비상식에 비상식으로 맞서는거, 개인들간 싸움으로 끝난다면 전 반대 안해요. 

그런데 이 싸움이란게... 비상식적인 쓰레기들을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이기고 싶은 것은 선거잖아요. 

이런 언쟁들 자체를 '홍보', '광고'로 봐야 해요.  

 이런 사소한 논쟁들 하나하나가 선거 싸움의 일부고, 수 만명이 왔다갔다하는 인터넷사이트에서 보면 "광고"라는거에요.  

비상식  VS  비상식, 대충이라도 정치에 관심있고, 좀 아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오유 이용하는 분들 100%가 야당지지자들도 아닐 것이고, 모두가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아닐텐데 

잘 모르는 분들이 그런 공격적이고 과격한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요?  보통 우선 옳고 그르냐 따지는 분들 적어요. 

어휴 똑같은 것들. 어휴 이놈이나 저놈이나 이런다는 겁니다. 이런 반응은 당연히 그 분들이 잘 모르고 하시는 생각들인데, 

 이 분들이 정치에 대해 무지하다고해서 투표권 없는게 아니거든요?  무지하다고 비하해선 안 돼요. 잘 달래고 부드럽게 가르쳐줘야죠.

버스기사의 급격한 우회전은 승객들을 좌편향으로 만드는데, 우리도 급격한 좌회전을 해봐요.  승객들이 그 버스 안 타죠. 

이런 이미지가 굳어지면, 자칭 말도 안되는 '무당파' '정치혐오자' 라는 말이 나오는거고, 이런게 ㅅㄴㄹ가 원하는 거고, 

 이런 사람들을 노리고 ㅅㄴㄹ 2중대 백신아저씨가 창당한거잖아요.... 국민의 당 한 자리대 지지율? 6% ? ㅉㅉㅉ~ 낮네 ㅋㅋ 이럴게 아니에요.

 그런 표들도 우리가 가져와야하는 상황이잖아요.  아마 모두가 예상하셨듯이 이 두 당이 합쳐서 180석을 노리는 걸텐데...

우리가 싸워야 할 무대는 선거판이고, 적어도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선거는 진실게임이 아니에여. 여론 싸움이고, 이미지 싸움입니다. 

게다가 토론에선 어떤 측에 서느냐에 따라서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데,  우리는 제대로 반박할 수 있는 옳은 근거들을 제시할 수가 있어요.  

굳이 우리가 이런 좋은 무기들을 냅두고, 공격적으로, 감정적으로 주먹질해서 여론을 등 돌리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절박하니까. 참고, 절박하니까 호구가 되든 등신이 되든 웃으면서 사람들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콘크리트 어그로충이 오면 그냥 좋은 말씀 몇 번 해주시다가 이건 답이 없으니 걍 병먹금하세요 


" 그렇기에 공격적일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나의 적이라 샹각되는 사람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절박한 만큼, 뭐라도 해봐야 하겠다는 마음만큼. 오직 "선거"만을 위해서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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