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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의 단순함 - N프로젝트 항목
게시물ID : sisa_658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eiron
추천 : 6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02 22:33:24
나무위키의 'N프로젝트'라는 항목을 봤습니다.
'N프로젝트'는 더 거론할 논쟁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무위키의 단순함이 너무 답답해서 글을 적게 된점, 미리 사과드립니다..
이글은 나무위키 'N프로젝트'의 '6. 문제점'에 대한 반박입니다. '6. 문제점'만 거론해도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 나무위키에서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1) 좌표찍기, 보력지원과 같은 여론조작행위이다. 2) 더 큰 어그로를 끌고 있다.' 입니다.

먼저, '어그리를 끌고 있다'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논하는 것 같으니까요.
저는 여기서 여론조작행위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여론조작행위가 아니라고 보는 입장인데요. 그 이유는 N프로젝트 대상이 포털사이트의 정치 뉴스라는 점입니다.
이곳은 공적영역이라고 봅니다. 만약 대상이 여시나 일베 등의 사이트라면 반대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사적영역이라고 보니까요.
이 구분은 중요합니다.
만약에 타인의 집에 가서 '월급을 낭비하지 말고 잘 쓰세요. 여행같은 거에 왜 돈써요?'라고 따진다면 문제가 되겠죠.
그리고 어느 고깃집에 가서 '돼지고기 중심으로 장사하세요. 왜 소고기 중심으로 장사합니까?'라고 따진다면 역시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집주인과 고깃집 주인이 결정한 사항을 부당하게 참견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의견을 개진하도록 마련된 동사무소에 '왜? 멀쩡한 보도블록을 바꾸냐? 세금낭비하지 마라'라고 따진다면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건 공적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이니까요.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자유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다음으로 정치, 정책에 관련된 뉴스에 한정한다는 점에서도 여론조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정책에 한정한다는 점도 마찬가지로 공적영역에 해당하는 거니까요. 
(연예인 대상은 사적영역으로 생각하니 대상으로 안했으면 합니다. 김장훈씨 예처럼 말이죠.)

그리고 대가를 받지 않는 다는점, 강제가 없다는 점도 여론조작행위가 아니라는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즉, 나무위키는 공사 구분 없이 무조건 URL주소를 올리면 여론조작행위(좌표찍기, 보력지원)라 보고 있고, 이런 논리는 너무 단순해서 어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일부로 단순한 척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이렇게 나무위키에서 글로 정립된 것도 여러 사람의 토론을 거쳐서 나온거 아닌가요? 왜 이렇게까지 단순한 기술이 나왔는지... 나무위키는 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다음으로는 '오늘위 유머'내의 유저의 불만을 문제 삼는 내용입니다.
------------------------------------------(여기부터)-----------------
심지어 날이 갈수록 기사의 URL만 적혀 있는  들이 추천수 10을 얻고 베스트 게시판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추천 몰아주기를 통한 베스트 점령과 다름 없으며 단순히 많은 사람들 눈에만 보이면 된다. 라는 생각에서 행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렇기에 N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유저들의 화가 치솟고 있다.

물론 단순한 URL만 올리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는 없다. 문제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타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생한다. 베스트 게시판 혹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게시판은 오늘의 유머에 업로드 된 게시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추천수를 받은 글이 이동하게 되는데 베스트 게시판의 경우 매우 적은 수의 추천수(추천 10)으로도 게시글을 쉽게 이동 시킬 수 있다. 이 점을 노려서 계속해서 베스트 게시판으로 글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추천 받겠다고 온갖 새로운 게시글을 선보이는데 반해 복붙만 있는 글이 베스트 게시판에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신규 사용자라면 어떻겠는가? 베스트 게시판에 접속했더니 그 많은 게시판에서 올라온 글은 보이지도 않고 뉴스 URL 한 줄 올라와 있는 글이 베스트를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사용자의 이탈은 물론이거니와 신규 사용자의 유입까지 사전에 차단하는 행위일 뿐이라는 비판이 있다. 
관점을 약간만 다르게 하자면 궁극적으로는 오늘의 유머 웹사이트 운영에 방해를 하는 행위인 것이다. 최소한 본인이 베스트 게시판을 접속하였을 때, 게시자의 의견 따위는 전혀 없는 URL 한 줄만 적혀 있는 게시글을 보고 N프로젝트를 떠나서 N프로젝트에 관심 없는 자라 할지라도 어떤 생각이 들지 고민했다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여기까지 나무위키 내용)-----------------------------

요약하면, 1)별 내용없는 URL만 있는 글이 베스트로 간다. -> 2)타 유저의 불만이 많다. -> 3)신규유저 유입을 막을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 4)이는 궁극적으로 '오늘의 유머' 운영에 방해를 하는 행위이다. 이렇게 되겠네요. 여기서도 역시 단순함이 보입니다.

'2)타 유저의 불만이 많다'까지는 이해하지만, '3)신규유저의 유입을 막을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하나의 추측일 뿐이지, 실제로 막오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 다음4) 운영에 방해를 하는 행위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빵집의 단팥빵은 맛이 없다는 비판이 있다. 그러니 단팥빵은 A빵집 운영을 방해하는 빵이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요. 실제로 단팥빵이 맛이 없으면 이렇게 주장해도 문제가 없지만, 빵이 맛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너무 단순한 주장이지 않습니까?
그것도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 결과로 내놓은 거라면 말이죠.
만약 아무도 이 사실을 지적하지 않았는지 있는데 무시한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3. 뜬금없는 오늘의 유머 유저를 대변하는 나무위키.
위 인용글 마지막을 보면 '게시자의 의견 따위는 전혀 없는 URL 한 줄만 적혀 있는 게시글을 보고 N프로젝트를 떠나서 N프로젝트에 관심 없는 자라 할지라도 어떤 생각이 들지 고민했다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중립적으로(?) '오늘의 유머' 일부 유저를 대변하는지 놀랍습니다. N프로젝트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작게나마 정치에 의견을 표시하자라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일부 유자라면, 뜬금없이 URL만 있는 베스트를 봐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왜 일부유저의 생각을 가지고 N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베의 좌표찍기, 보력지원 이라는 것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잘 모릅니다. 혹시 포털사이트의 정치, 정책 뉴스에만 이루어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주의 조장이나 고인비하, 인격적인 모욕과 같은 표현 없이 이루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저의 입장에서는, 일베라 해도, 좌표찍기, 보력지원은 권장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른 것은 잘못이 아니니까요. 정치적 의견의 교환이 이루어질때, 오히려 정치는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단, 'N프로젝트'든 '좌표찍기'든 '보력지원'이든, '올바른 표현(지역주의 조장, 고인비하, 인격 모욕같은 표현없이)' '올바른 공간(포털사이트의 정치뉴스)'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지켜지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다시 한번 'N프로젝트' 거론해서 죄송합니다. 단, 나무위키 관계자분들은 봤으면 좋겠네요.
출처 참조: https://namu.wiki/w/N%ED%94%84%EB%A1%9C%EC%A0%9D%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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