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집에 있던 쪽집게를 보더니 "언니 이게 뭐야???" 라고 묻더군요
저는 "아아~ 이건 털을 슉! 하고 뽑는거야~" 라고 말하며 팔에 있는 털을 뽑는걸 보여줬어요
그걸 보더니 동생이 "오오 언니 나두 해볼래!!!!"이러면서 쪽집게를 들고 신나게 아부지한테 뛰어가더니
아빠 다리를 만지작만지작 하면서 "아빠 으응~ 내가 여기 다리 머리카락~ 뽑아줄게~~" 라고 말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리머리카락 ㅋㅋㅋ
아부지 다리털이 좀 길긴 한데 ㅋㅋㅋ 다리털보고 다리머리카락이라고 한게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ㅋㅋㅋㅋ
하루 뒤엔가 또 얘가 아빠 코 속을 들여다보더니 " 아빠~~ 아빠 코에~~~ 머리카락 많다~~~" 라고 했대요 ㅋㅋㅋㅋ 애기들 말하는거 너무 웃기고 귀여운거같아요 ㅋ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