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한번 적었는데...

 

뭐.. 공대장이 시간을 안지키던 그런 공대였습니다.  11시 출이면 50분 부터 대기 하는데..

 

본인 10시 공대가 꼬이면 늦게 오는... 처음 들어간날 한 5분 늦고... 그다음 레이드 날 20분 정도 늦어서.. 12시 공대 있는 분들 가버리고

 

그날은 그냥 쫑 내기도 하고... 암튼.. 그때도 여기에 푸념글을 적었거든요...(지각자는 벌칙 있기로 해놓고 공대장은 안지킴 그냥 사과면 끝)

 

근데 오늘 다리팟에 딜러 한분이 공석이라 용병 쿠노가 왔는데 공대장 지인인거 같았어요.

 

쿠노를 잘 몰라서 다른 공대톡에다가 스펙 보여줬더니 그정도면 충분 하다고 해서 아.. 날먹은 아니구나 안심 하고

 

시작 하는데...

 

홀리 쿠노 마도 소울 (본인) - 다리 감부

 

연기에서... 토그 빨간 구슬 깨야 되는데.... 빨간 구슬을 안깹니다... 저 혼자 열심히 칼질 하다가 구슬 터져서 4번 리 하고 결국 연기 클 못하고

 

다리 진행 크레이브는 뭐 그럭저럭 넘어가고... 크라텍에서 삐걱 거렸지만... 처음 오신분이니 호흡이 잘 안맞아서 그러겠지 생각 하고 진행...

 

보방에서 지옥을 보았습니다....

 

지그 선홀 하고 마도님이 우로를 타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홀딩이 되는 조합입니다.

따라서 거의 쿠노분 원딜인데..

 

평소 파티에선 못해도 딜타임 2번이면 죽는데...

 

첫홀 끝나고 피가 거의 안깍임....

 

홀리가 다람쥐를 안봄... 장판 깔랴 다람쥐 열파참 하랴..... 코인버프 들어온 코인까지 다  써가며 겨우 클 하고

 

격전 1클 채우라고 해서 2클 겨우 채우고 저지 끝...

 

채팅창에 막 욕하고 그러는 성격은 아니기도 하고.. 저도 첫 레이드 욕먹고 한시간은 멍~~ 했던 기억이 있어서...

 

좋게 좋게 이야기 하고... 토벌 시작 하는데..

 

감부가 3부.. 딜러가 미숙한걸 아는 공대장이 다른 팟을 감부 보내고 2부를 감...

 

2부에서 역시나  멜타 꿍꿍따 시전 몇번 당하고 코인 써가면서 겨우  클클 ...

 

토벌 보상 받는데 ㅋㅋ 공대장 자이기 먹네요...

 

하.. 뭐 사과 라던지  고생했습니다. 이런말 기다렸는데... 자이기 먹고 흥분 해서 다 묻힘....

 

뭐 다른 팟 사람들은 파티내부 상황을 모르니 그냥 공대장 자이기 먹었다고 다 축하 하는 분위기에 씁쓸하게 그냥 나왔는데...

 

참.... 이래서 인성작을 해야 이기를 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엿먹이면서 나오고 싶은데... 좋은 방법도 안떠오르고... 또 한편으로는 그냥 내가 속이 좁아서 뭐 그런거 가지고... 그냥 조용히 나오기나 하자

 

생각도 들고... 자기전에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