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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좀 풀께 형들
게시물ID : freeboard_1259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스트댓글
추천 : 3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04 06:57:48
말편하게 할께 
일단 난 할머니랑 아버지랑 형이랑 산다
어머니는 내 애기때 2살때 이혼하셨고
어릴때 유치원졸업했을때 아버지께서 안오셨다
그땐 뭣도모를때니까 슬프지도않았지 그냥 개인사진하나찍고 보호자가안오니까 선생님이랑 유치원앞에서 한장찍은거밖에없다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식때 숙모가오셨다 아버지는 일하시느라 못오셨겠다고 느꼇지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친구랑싸웠는데 선생님이 보호자 불렀지 이때또한 아버지는 안오셨고 전화로만 얘기했다. 이때부터 삐뚤어진거같은데 초등학교 졸업식 다들 꽃다발 들때 나 피시방갔어 중학교입학식도 독고다이였고 근데 아무렇지않더라 오다가 안오는게아니라 애초부터안오니까 그런거같애
그리고 친구들이랑 친해지면서 이리저리놀러다니다가 학교가기도싫어지고 놀기만했다 그렇게 15에 자퇴를했고 보호관찰도 받았었다 근데 계속놀다보니 17살이되서야 깨달았어이렇게 놀기만하다가 진짜 좆되겠다고 그래서 검정고시준비를했어 보호관찰소에서 하는게있대서 그래서 존나게 집중하고 연락하던친구들 다끊고 지금은 연락하는친구 열명도안돼
4월시험 중학교졸업했고 8월 떨어졌다가 18살때 4월에 붙었어 그리고 나 내년에 바로군대갈꺼야 밤이라 감수성이터지네 문득 생각들었는데 아버지께서는 내졸업식엔 안오셨지만 군대갈땐 오시겠지?

너무 울컥하는마음에 글쓰고있는데 깜빡하고 위에안썻네.. 너무 아버지에대해 안좋은것만쓴거같다..ㅋ
그래도 내가 빈혈때문에 일어날 힘도없었을때 병원에 업어서 데려갔던거 하나때문에 울컥하네 진짜 그냥 힘이없어서 한숨자면괜찮아질것같았는데 졸업식날 오지도않다가 겨우링거3시간맞는거때문에 하루 일 제치고 데리고가준거 하나때문에 너무 감사하다
밤이라기엔 이르지만 형들 글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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