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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자기관리습관
게시물ID : diet_87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국의Alice
추천 : 2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04 13: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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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엑셀과 통계프로그램이랑 씨름했더니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눈이 핑핑 돌 것 같아 머리 식히러 오유 온 김에 적어봄

일단 본인은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 것도 같다고 생각하고 살아옴.
근데 나이 먹으면서 우리 가족 말고 다른 사람들과 룸메도 해보고 이리저리 경험해보니,
나의 소소한 습관들도 살이 찌지 않는데 조금 기여하지 않는지 생각하게 됨.
체질탓이다, 하면 어쩔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봄.

1. 아침마다 몸무게 재기
몸무게는 아침 식전에 재는 게 기분도 좋고 가장 가벼움 ㅋㅋ 매일 일정한 컨디션에서 잴 수 있게 됨
체중계를 화장실에 두고 (미국이라 화장실이 건식, 한국에선 화장실 입구쪽에 세워둠) 샤워하려고 물 데우는 시간에 매일 몸무게를 체크함
운동쟁이 오징어들에겐 몸무게 숫자보다 눈바디가 더 중요하겠지만,
그냥 매일 아침 몸무게를 보면서 아, 오늘은 좀 늘었으니 먹고 싶은 거 좀만 참아보자, 뭐 이런 생각을 하게 됨.

2. 아침식사는 스무디
아무래도 출근하려다 보면 아침 챙겨먹기 쉽지 않음.
근데 나이먹다보니 (ㅠㅠ) 점심까지 공복이다보면 당이 떨어져서 어지러움;
간단한 꼬마믹서 (씻기 쉬워야 함 ㅋㅋ) 하나 사서 날이 휘어지도록 쓰고 얼마전에 하나 다시 삼.
추운 겨울엔 고구마나 단호박을 한꺼번에 쪄서 껍질 벗겨두고
렌지에 따끈하게 데운 후에 역시 따로 따끈하게 데운 우유와 함께 믹서기로 윙~
+ 너무 뜨겁게 해서 믹서기 돌리면 열었을 때 내용물이 뻥~하며 터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 차갑게 갈아준 다음에 렌지에 돌리면 용암처럼 전자렌지 안에서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보통 계절엔 제철 과일, 어차피 갈아먹을 거니까 떠리 사도 됨.
가을엔 사과+요쿠르트, 봄에는 딸기+우유(+드럽게 맛없는 미국딸기를 위해 딸기요거트도 조금) 
제철과일 없을 땐 바나나+우유(+블루베리, 냉동은 더 싸고 보관기간이 길어서 좋음) 등등을 시원하게 갈아먹음.
출근길에 들고 가며 마시면 속도 든든하고 좋음.

3. 물 많이 마시기
본인은 맹물은 잘 마시지 않음. 맛이 없어서;;
대신에 차 종류를 마심. 뜨거운 홍차도 좋고, 차가운 아이스티도 좋고.
아침은 위에 말한 것처럼 주스, 오전에도 차 한 잔, 오후에도 티타임 등등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해줌.

4. 저녁 먹고 양치하기
아무래도 늦게 자는 올빼미 스타일이다 보니 저녁 먹고 자기 전까지 시간이 꽤 김.
이때 먹방 프로라도 보게 되면 야식의 유혹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그럼 일단 양치를 함.
식욕도 떨어지고, 다시 먹고 또 양치하기 귀찮아져서 잘 안 먹게 됨.

5. TV 볼 땐 뭐 하나라도 하기
ASKY의 오징어이므로 TV 시청이 유일한 낙임;;
넋놓고 TV만 보기 쉬운데, 이럴 때 스쿼트를 하든, 크런치를 하든, 
하다못해 허벅지 사이에 책이라도 한 권 끼워놓고 책벅지라도 함.
TV 앞에 요가매트를 깔아두게 되면 눈에 보여서라도 뭐라고 하게 됨.

6. 과일 먹기
냉장고에 과일이 떨어뜨리지 않기.
손질하기 귀찮아서 잘 안 먹게 되는 과일(수박이나 메론같은..)은 
사온 날 한꺼번에 손질해서 한번 먹을 양씩 집락이나 플라스틱 통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먹기만 하면 됨.

진짜 팁이랄 것도 없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누군가에게 미립자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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