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좋아서 산책을 했는데
중간에 다리가 아파 벤치에 앉아 좀 쉬다갈라고
처음가보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갔어요
벤치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마침
벤치를 찾아서 딱 앉았는데 정면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더라구요
근데 거치된 자전거들이 다 오래된것인지
뽀얗게 먼지가 쌓였는데
고작 1미터 남짓한 거치대에
무려 여섯개의 물그릇과 밥그릇 발견 ㅋㅋ
아마 아파트 주민분들이 챙겨주시는거 같았어요
여기 있으면 백프로 냥이가 온다! 싶어서
기다렸더니 세마리의 냥이를 만나고...
주민분들이 다 잘챙겨주시는지 밥도 잘먹고 털도 깨끗하고 경비원 아저씨도 이쁘다 귀엽다 하시는거보니
주민분들도 딱히 민원을 안넣으셨나 싶더라구요
한참 고양이들이랑 놀다가 이제 집에가야지 싶어
밥그릇물그릇이 있던 거치대쪽으로 가는데
뭔가 이상하게있어서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