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개가 어느 순간부터 몸이 안 좋아져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폐암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6살인데....폐암 치료를 해주고 싶은데 형편상 해줄 수도 없고 이럴때면 정말 제가 왜 돈이 없는지 자책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바꿀수만 있다면 제 목숨과도 바꾸고 싶습니다 이제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는 이가 하나 사라진다 생각하면 미쳐버리겠습니다. 이불덮고 미친 듯이 울어보고 웃긴 것도 보고 했는데 기분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말 소중한 존재가 하나 사라진다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요.. 평소에 바빠서 산책도 제대로 못해주고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버린다니... 하아......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데 머릿 속에 안좋은 생각만 납니다.. 동물 병원 데려가서 입원 시키고 나올때 눈 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