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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사일런트 힐4 - 21성사 내용 [BGM]
게시물ID : mystery_7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물
추천 : 10
조회수 : 56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11 16: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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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4dh3P
명작 호러 게임 '사일런트힐'
그 중에서도 '사일런트힐4 더룸'의 스토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특유의 괴기스러운 분위기와 소름끼치면서도 구슬픈 스토리, 천재 작곡가의 훌륭한 ost 만큼은 사일런트힐 시리즈의
전통을 잘 따라갔지만 게임성에 문제가 있다보니 결국엔 사힐런트힐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하향길로 이끈 비운의 작품입니다.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파트 302호실에 입주한 헨리 타운젠트.
 
옆집 여자도 예쁘고 관리인 아저씨도 친절한게 마음에 들어 잘 살고 있던 어느 날,
집 현관문이 자물쇠로 가득 잠겨있어 도저히 나갈 수가 없게 됩니다.
전화도 불통,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창문을 열려해도 밖에선 묵묵무답인 기이한 상황.
 
좌절한 주인공은 누군가 자신을 구조해주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화장실 벽에 거대한 구멍이 생겨났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저히 집 밖으로 탈출할 방법이 없었던 주인공은 구멍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괴기한 이면세계를 돌아다니며 탈출을 위해
노력하는 분투기가 이 게임에 기본 스토리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인공이 별 매력이 없다보니(;;) 주인공이 아닌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월터 설리반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사힐4'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이미 '사힐2'에서 정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힐2 게임 진행 중 발견하는 문서에서 그 내용이 살짝 언급되죠.
 
기사 내용은 대충 월터 설리반이 Billy와 그의 여동생 Miriam을 살해하고 본인 역시 감옥에서
자살했다는 내용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두 희생자는 사힐4에서 쌍둥이 크리쳐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저 위의 기사에서 언급된 살인마이자 사힐4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인 월터 설리반입니다.
권오중을 닮은 캐릭터로 유명했죠...
순하게 생긴 인상과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지독한 연쇄 살인마입니다.
 
사일런트힐4의 스토리는 결국 이 인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볼 수 있죠..
 
 한 아기가 아파트의 302호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아파트 관리자 프랭크 선더랜드에게 발견되어 성 제롬 병원에 긴급 이송 됩니다.
 
 
<아이가 버림받았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게임 장면들>
 
 
 
.
그 후 아이는 소망의 집에 맡겨져 이 곳에서 '월터'라는 이름을 부여 받고 생활하게 됩니다.
 사실 이 소망의 집은 사일런트힐 시리즈의  전통적 악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악마 숭배 종교집단이 관리하는 곳이였습니다.
이 집단은 음지에서 비밀리에 활동했기 때문에 아무도 이 종교의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게임상에서는 그저 '교단'이라고만 언급될 뿐입니다.
 
 
 
 
<교단의 문장 '태양의 후광'. 게임상에선 세이브 포인트로 쓰인다>
 
 
사일런트힐 시리즈 스토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악마 숭배 종교 집단의 문양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토속 신앙과 기독교계 이단 악마 숭배가 결합된 형태의 종교집단으로
선, 악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교리를 위해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 납치, 고문, 폭력, 마약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아주 위험한 집단입니다.
 
역사가 긴 만큼 성녀 종파, 발티엘 종파, 성모 종파 등 여러 종파가 존재합니다만
사일런트 힐4에서는 월터 본인이 어린시절부터 속하고 교육 받은 '성모 종파'가 모든 사건의 핵심이 됩니다.
 
 
 
 
이면 세계를 통해볼 수 있는 월터의 어린시절은 몹시 끔찍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단이 아이들을 상대로 사용한 원형감옥>가>
 
 
 
 
이 소망의 집에서는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벌주기 위해
거대한 원형감옥에 아이들을 가둬 놓기도 했는데
이 원형감옥은 공리주의자 벤담이 주장한 파놉티콘에서 그대로 모티브를 따온 겁니다.
 
 
 
<실제 파놉티콘이 적용된 쿠바의 프레시디오 모델로 감옥 >
 
 
관리자 한명이 원형감옥의 중심에서 모든 수감자를 감시 할 수 있는 구조로
수감자들은 자신이 항상 감시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만드는
어찌보면 효율적이고 어찌보면 비인간적인 감옥 구조입니다.
 
실제 교도소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인터넷 감시의 위험성을 알리는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찌됬든 사힐런트힐의 분위기에 적합하게 잘 가지고온 설정인듯 합니다.
 
 
 
 
<교단원들이 주고 받은 쪽지 내용 ㄷㄷ >
 
 
한술 더떠 이면세계의 문서를 살펴보면 이 원형감옥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문이 열리질 않아
아이들이 감옥에 갇힌 채 나오지 못하고 안에서 고통스럽게 굶어 죽어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교단 측에서는 이 아이들의 시체를 지하로 통하는 구멍을 만들어
도살장 고기 치우듯 처리해 버립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관리인 앤드루 드살보... 말 그대로 인간 쓰레기... >
 
소망의 집 관리인인 앤드루 드살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교단 사람도 아니면서 맨날 술에 취해 아이들을 괴롭힘은 물론이고
심지어 월터의 친구인 보브라는 아이를 죽이기까지 합니다..
더욱 충격 적인 것은 그 시체를 아이들에게 강제로 먹게 했다는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 월터가 정상적으로 성장했을리가 없죠;;
 
결국 이 인간 쓰레기는 월터에게 끔살 당합니다..
 
 
 
 
 
 
 
 
<어린 월터 설리반.. 302호를 어머니라 여기며 집착한다>
 
 
 
 
<월터에 관련된 문서. 점점 광적으로 변해간다...>
 
 
 
아무튼 어린 월터 설리반은 소망의 집에서 종교의 교육을 받으며
점점 자신의 집이였던 302호를 자신의 어머니로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어린 월터가 1편에서 메인 악역이였던 갈리아 갈레스피에게 '너의 어머니는 애쉬필드에 잠들었단다'
라는 말을 듣고부터 자신이 태어난 302호와 성모의 21성사에 집착하게 됬다는 사실이죠..
 
어린 월터는 소망의 집의 우등생이 되어 가까스로 외출을 허락 받으며
302호를 몇 번 씩이나 찾아갑니다...
 
 
월터는 성인이 되서도 302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교단에서 배운 지식을 통해 어릴 적 목격한 어머니의 존재인 302호의 부활과
그 곳으로의 귀환을 꿈꾸며 교단의 가르침 중 하나인 21성사를 실행에 옮기기에 이릅니다. 
 
 
 
 
성모의 혈통 - 21 성사
 
'첫 번째 계시'
그리하여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풍요로운 시기에, 나의 분노로 세상을 정화하라.
하얀 성유(聖油)와 흑요석 잔, 죄인 열 명의 피를 모아라.
성스러운 승천식의 의식을 준비하라.
 
'두 번째 계시'
그리하여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죄인 열 명의 피와 하얀 성유를 바치라.
그리고 육체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천국의 힘을 얻으라.
암흑과 무로부터 우울을 끌어내고, 지혜를 주는 자를 위해 절망하라.
 
'세 번째 계시'
그리하여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죄악의 유혹을 통해 근원으로 돌아가라.
악마의 감시하는 눈길 아래 형체 없는 혼돈에서 외로이 유랑하라.
그렇게 해야지만 네 가지 속죄가 균형을 이루리라.
 
' 마지막 계시'
그리하여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머니로서 다시 태어날 여성과 지식의 수혜자인 남성도 육신으로부터 분리해라.
이게 이루어지면 21 성사의 비밀에 의해 어머니가 다시 태어날 것이며 죄악의 민족이 속죄되리라.
 
 
21성사의 내용은
결국엔 자신을 포함한 21명을 재물로 바쳐 살해해야 된다고 해석됩니다.
 
월터는 그렇게 잔혹한 연쇄 살인을 시작합니다.
 
피해자들은 죽어서도 21성사에 묶여
이면세계를 떠도는 크리쳐가 됩니다...
 
 
피해자 명단
 
 
 
1 ~10 번쨰 승천 의식 전 10명의 재물
 
 
이 피해자들은 모두 월터 설리반의 승천 의식 전, 10개의 심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살해당했다.

 11 번째 재물 : 의식의 주체인 월터 설리반 본인. 주제는 승천(Assumption).

사일런트 힐의 감옥에서 자신의 식도를 찔러 사망.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기록도 남겨져 있지 않다.
 
 
<게임 진행 중 302호에 숨겨진 방에서 뭔가 이상한 시체로 발견>
 
 
월터는 21성사를 완성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자신의 의식이 반영된 이면세계로 희생자들을 유인하여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이면세계에서 죽은 사람은 현실에서도 죽은 채 발견됩니다.
 
 
2. 승천 의식 후
 
 
 
12 번째 재물 : 피터 윌스. 월터 설리반 사망 후 처음으로 동종 범죄 형태로 살해당한 청년.
주제는 無(Void). 토비 아치볼트에게 마리화나를 구입하려고 하다 사라졌다. 누군가에게 강하게 맞아 사망.
 
 
 
 
13 번째 재물  : 샤론 블레이크. 주제는 암흑(Darkness). 가족들이 교단 멤버였으며 정작 그녀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그녀는 교단이라는 조직이 사이비 종교라는 것을 알고 그의 가족을 구금하고 있다고 추정했으나 가족을 만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결국 가족을 찾기 위해 숲에 들어갔으나 익사당했다.
 
 
14 번째 재물  : 토비 아치볼트. 주제는 우울(Gloom). 교단의 사제이나 몰래 마리화나를 거래하며 뒷돈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는 그 돈을 이용해 희망의 집을 재개장하고 그런 공헌 덕택에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낭떠러지에서 떠밀려 사망했다. 그리고 시리즈에 첫 등장한 흑인.
 
 
15 번째 재물  : 조지프 슈라이버. 평범한 저널리스트로 주인공 이전에 302호에 기거하던 남성. 주제는 절망(Despair).
교단과 소망의 집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으나 돌연 사망했다.
참고로 사일런트힐3의 병원 병실에서 그가 쓴 기사를 볼수있다.
 
 
<주인공 이전에 302호에 살며 진상을 파해치다 결국 21성사의 재물 중 하나가 된 사내.. 이 인물이 남긴 각종 메모는 주인공 헨리가
사건을 파헤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후반부에는 직접 나타나 주인공 헨리와 에일린에게 조언을 준다>
 
 
3. 헨리 타운셴드 입주 후
 
 
 
 
16 번째 재물  : 신시아 벨라스쿼즈 주제는 유혹(Temptation).
 
 
 
주인공 헨리가 이면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희생자
16년 전, 그러니까 13살일 때 사우스 애쉬필드 아파트 근처의 지하철역에서 월터 설리반을 만난 적이 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그 때도 까진 여자였는데 지하철역에서 노숙하는 듯한 월터와 마주친 것.
이에 친구들이 신경쓰지 말자며 데려가려고 했는데 월터가 신시아가 이름을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신시아가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월터는 10년 전에 당신의 이름을 들었다고 대답하고,
신시아는 질색을 하며 친구들과 곧장 나이트클럽으로 가 버린다. 아마 이 부분을 두고 "유혹"의 주제로 살인을 저지를 걸 계획했던 걸로 보인다.
죽은 후에는 땅을 기어다니는 소름끼치는 유령이 되버린다.
 
 
 
 
 17 번째 재물  : 제스퍼 게인 주제는 근원(Source).
 
 
숲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인물.
과거에 플레전트 리버 대학(Pleasant River college campus)에 다녔는데,
친구 바비 랜돌프(Bobby Randolph)와 세인 마틴(Sein Martin)과 함께 교단에 관해 알아보러 다녔다.
 이 때 랜돌프와 마틴은 같은 대학교 학생이던 월터 설리반에게 2, 3번째로 살해당했고 본인은 그 현장에서 재빨리 도망쳤다.
본편에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행동하는 건 이 사건의 영향인 걸로 보인다.
결국 월터에게 17번째로 살해당한다
죽고난 후 온몸이 불타는 유령이된다.
 
 
 
 
18 번째 재물  : 엔드루 드살보 주제는 감시(Watchfulness).
 
수면감옥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인물.

과거에 교단에게 고용되어 "소망의 집" 고아원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본인이 교단 소속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괴롭힌데다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 모양.죽고 난 후 롤링어택(?)을 하는 유령이 되서 주인공을 힘들게 한다.
 
 
 
 
 
19 번째 재물  : 리처드 브레인트리 주제는 혼돈(Chaos).
 
사우스 애쉬필드 아파트의 207호에 살고 있는 남자. 성깔 드러운 인간이며 맨날 리볼버를 들고 다닌다.
어린 월터 설리반이 사우스 애쉬필드 아파트에 오자 이 아파트 주민이 아니라고 여겨 시비를 건 적이 있다.
또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마이크가 다른 주민인 레이첼과 다른 주민들을 스토킹하고 다니자 직접 두들겨 팬 적이 있다.
이 때 어린 월터 설리반 있었는데 리처드가 마이크의 피묻은 옷을 든 걸 보고 사람의 가죽을 벗기고 다니는 연쇄살인범으로 오해하게 된다
결국 월터에게 살해 당한 후 순간이동하며 총을 쏘는 꽤 짜증나는 유령이 된다.
4. 최후의 목표물
 
 
20번째 재물 : 에일린 겔빈. 주인공 헨리의 옆집에 사는 여성
월터가 15살때 4살의 에일린을 만난적이 있는데
이 때 에일린이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월터에게 인형을 건낸적이 있음..
당시 월터는 격한 감정을 느끼고 몹시 흐느꼈다고 한다..
이 때의 기억 때문에 에일린에게서 어머니의 이미지를 느낀 듯 하다.
어머니(Mother)의 주제로 살해당할 뻔한 여성. 다행히 구타 미수로 살아남았다.
그러나 엔딩에 따라서 죽을 수도 살 수도 있는 인물.
<겨털 !>
 
 
21번째 재물 : 본 작품의 주인공. 헨리 타운셴드. 마지막 21성사의 사망자로 낙인되었으며, 주제는 지혜(Wisdom).
302호에 입주했다가 본의아니게 사건에 휘말려버린다..
여러가지 정황을 볼때 사진작가가 아닐까 추측됨...
주인공 보정 받지만 역시나 엔딩 분기에 따라 다른 결말이 나올 수도 있다.
 
 
 
<무표정으로 크리쳐를 상대로 무쌍 찍는 주인공>
 
 
주인공 헨리는 성모 종파를 반대하는 종파가 쓴 '핏빛 책'으로 월터 설리반에게 맞서게 됩니다...
 
성모"라 불린 여자는 성스런 존재가 아니다.
"성모의 혈통"이란 사악할 뿐 "악마의 혈통"이니라.
"21 성사"라 불리는 의식은 신성한 것이 아니다.
"21 성사"는 사악할 뿐 21개의 이단이니라.
우리 신의 축복받은 계통을 통해 사악한 세계를 탄생시키려는 신성모독이요 악마의 소행이니라.
그대가 악마의 혈통을 막으려 하거든, 마술사의 어머니의 육신의 일부를 마술사의 본체에 심어야 한다.
또한 마술사의 육신을 무(無)와 암흑, 우울과 절망, 유혹과 근원, 감시와 혼돈이라는 8개의 창 으로 뚫어야 한다.
그리하면 마술사의 부정한 육신이 우리 신의 은총으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리라.
 
이 내용에 따라 주인공은
 
어머니의 육신 일부 -> 아파트 관리인이 보관하고 있던 월터의 탯줄과
8개의 창으로 이면세계의 월터를 저지합니다

 주인공은 과연 월터의 삐뚤어진 야욕을 막고 생존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국 월터의 염원대로 21성사가 강림하여  본인의 삐뚤어진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요?
 
선택은 유저의 몫입니다..
 
 
 
 
 
출처 : 루리웹 사힐게시판 , 나무위키 등등 편집
 
 
 
출처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28873804&bbsId=G005&itemId=14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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