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간 아픔들을
그 깊은 물 속에 안고
끝없는 욕망과 탄식의 숲속을
찬란히 흐르는구나
오르지 못할 하늘 아래서
우리 누구를 탓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오라고
스러져 간 인생들을
저 넓은 가슴에 품고
초라한 진실의 넋두리 속에서
묵묵히 흐르는구나
돌이키지 못할 시간 앞에
우리 무엇을 말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오라고
오르지 못할 하늘 아래서
우리 누구를 탓하리오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오라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이제 돌아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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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이 다시 부른 노래 중 사의 찬미와 비슷한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에요.
같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