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맴도는 목소리
어느샌가 바쁜 눈초리
너도 알고 있다면 나의 이름을 불러 줘
나도 모르게 시간은 이리 네 마음에 자리 잡은 뒤 얼버무리기만 해
나의 이름을 불러 줘
함께 와주었으면 해
오늘은 바람도 달게 불잖아
그렇게 내게 전해주면 돼
그게 아니라도 난 좋아
흘러버린 시간에 등이 굽어버린 슬픈 아이
이제는 울기 싫다면 나의 이름을 불러 줘
나도 모르게 너는 이미 여기 이곳에 자리 잡은 뒤 살아 숨쉬기만 해
마음의 이름을 불러 줘
9월이라는 가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아서 일단은 놔뒀어요
남극혹등고래라는 이름으로 작년 9월에 EP를 내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이건 저희 노래는 아니지만 올려봐요
잘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