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는 라면은 끓였는데 밥통에 밥이 없었던 날이었다. 우선 면부터 파김치와 음미하며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식빵은 몇조각 있던데 괜찮을라나? 결국 남자답게 도전하려 식빵 두 조각을 토스터에 투입! 잠시 후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을 반으로 쪼개 스프에 찍어먹듯 라면국물에 담궜다. 결과는 대만족 매콤짭짤한 라면국물 맛 뒤에 따라오는 고소바삭한 구운 식빵의 맛 단점이라면 찍먹이라 밥보다 빵소비가 크다. 찍먹과 국물흡입을 적절히 분배할 것 참고로 하루 이틀지나서 질겨진 바게트도 잘 어울린다. 굽지 않아도 질긴 빵이 쫄깃해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