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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그널의 내용을 토대로 써본 나의 소설
게시물ID : drama_40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튀긴붕어빵
추천 : 4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3 00:49:02
오늘 본 시그널의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의 내용에 대해 소설을 써보고자 합니다....
 
우선 오늘 마지막에 신다혜로 추정되는 사체가 실제로는 신다혜가 아니였으며....
신다혜가 2016년까지도 살아 있다는 부분까지 나오고 끝났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20년 전 시신이 발견될 당시 그 시신이 신다혜의 옷을 입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다혜의 소지품까지 지니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것이 가능하려면...우선 다음 세가지 경우의 수를 가정할 수 있습니다...
 
case1> 그 시신 실제로 신다혜일 경우
case2> 누군가가 신다혜를 포함한 2명의 사람을 죽이고, 신다해의 옷과 소지품을 뺏어서 신다혜가 아닌 사람의 시신에 세팅한 다음 신다혜로 위장하였을 경우...
case3> 신다혜가 사람을 죽인 다음 자신의 옷과 소지품을 벗어서 그 시체에 입힌 후 신다혜 자신의 시신으로 위장하였을 경우
 
그런데 오늘 마지막 부분에서 신다혜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위 3가지 경우의 수 중 case1과 case2가 탈락되고,
결국 case3가 남게된 것입니다...즉, 20년전에 발견된 시신은 신다혜가 사람을 죽인 후에 자신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자신으로 위장해 놓은 시신이라는 것이죠...
그렇다면....신다혜가 살아 있으면서도...지금까지 죽은 사람으로 살아야 했던 의문이 해결됩니다...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자신의 살인사실도 밝혀질 것이 두려워 자신의 범행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지금껏 죽은사람 처럼 살았던 것이죠...
더불어 그의 부모님들도...자신의 딸을 살인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자신의 딸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딸이 죽은 것처럼 속이고
살아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요..
실제로 살아 있는 사람이...20년 동안이나 신분세탁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누군가의 도움없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사실 그건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 사료됩니다...
따라서 신다혜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거나 혹은 알게 된사람이...
신다혜가 신분세탁을 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사는 것을 도와 주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신다혜가 20년동안 신분세탁을 할 수 있게 도왔던 사람이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도데체 누가...무슨 이유 때문에 신다혜를 그렇게 도와야 했느냐"라는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살인자를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렇게 도와준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이니까요...
 
위 질문에 대해 우리는 크게 2가지 경우의 수를 상정할 수 있습니다...
 
case1> 신다혜의 범행을 도왔던 공범이 있고, 이 공범이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신다혜를 도왔을 경우
case2> 신다혜에게 무엇인가 약점을 잡힌 사람이 신다혜의 범행사실을 알게 되자, 그러한 신다혜의 범행사실을 빌미 삼아 자신의 약점과 신다혜의 범행사실을 함께 묻어버리기로 합의한 경우
 
위 두가지 경우의 수 중에서 저는 case1 보다는 case2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여러분도 보셨다 시피 극중에는 분명 신다혜에게 약점을 잡힌 사람이 있습니다...그게 바로 검사장 아들이죠...
극 중에 검사장 아들의 변호사가 검사장 아들에게 "이번에 이렇게 풀어드린 건, 그 물건을 다시 가져오시는 조건으로 풀어드리는 것이란 점을 잘 아실겁니다.."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나옵니다...그리고 그 물건은 당시 신다혜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죠...
검사장 아들은 그 물건을 찾아 헤메다가 그 물건이 신다헤의 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신다혜에게 그 물건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신다혜가 돌려주지 않고 뻐팅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검사장 아들은 그 물건을 다시 찾아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것이고...그 과정에서 신다혜가 사람을 죽이는 참극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참극이 벌어지자...검사장 아들은...내가 너의 살인죄를 묻어 줄테니, 너는 그 물건을 내게 가져와라...라고 요구하는 한편
그 물건의 존재를 평생 함구할 것까지 요구했겠죠...
그리고 위와 같은 합의가 타결되자...사건의 핵심이었던 플로피 디스켓은 다시 "손현주"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고...
결국...신다혜의 살인 사건이 신다혜의 자살사건으로 묻히게 되면서...모든 것이 미제로 남게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합의 이후에...신다혜의 부모님도 자신의 딸이 살인자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테고
결국 자신의 딸이 살인을 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성급히 가짜 시신과 가싸 유품을 "화장"시켜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심지어 거짓으로 장례를 치루기까지 하죠...
 
 이렇게 제 소설대로 이야기가 전개될리는 없겠지만....
일단 제 소설대로 사건을 이해 한다면...
극 중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븐들이 거의다 해결이 됩니다...
 
지금까지 제 말도 안되는 소설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 소설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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