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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이렇게 좋은거였군요(닉언일지도.. 바게 트렌드인가?).
게시물ID : motorcycle_8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끵끙낑끵
추천 : 6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2/15 0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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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걸하게 술 마셔봤스빈다.
 
 
저기 뭐시기냐ㅎ 어차피 곧 퇴사할거고  출근해도 딱히 할것도 없고
뭐, 그러합니다.
 
전국일주 하면서 되도록이면 게스트하우스 위주로 다니려고했는데...(사람냄새가 그리워서요..)
그 마저도 포기하고 캠핑장비도 질러버렸네요.... 벌이도 시원찮은데 단 몇 시간 만에 몇백이 쑝!~!~! 하고 사라졌어요(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인생은 지르는거야 지금하지 언제하겠ㅇ.....그래도 보노보노인형은 내 옆에 남아있어!
 
생각해보니 모토캠핑도 꿈꿔왔던거고
별 다섯개짜리 호텔보다 밤 하늘에 보이는 별 수백만개짜리가 보이는 텐트가 더 좋지 않겠어요?
 
해외(탐라국)에 와서 이런저런 일 많이 있었는데... 오늘따라 너무 함드네요....
그래도 제 옆엔 항상 바이크가 있어요! 한 번도 뵈었어도 그래도 몇 바이트 010100101010111101010 텍스트로 짧게나마 같은 취미를 공유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요!
 
여행하면서 그림도 많이 그려야겠네요... 너무 손 놓아서 비루하지만.. 게시판 안맞다고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전국일주하면서 제 스스로를 정리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먼 미래에.. 내가.. 지금의 나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그 때의 넌 정말 잘했다고 토닥 할 수 있는 인생 살고싶어요.
 
30대.. 아직 늦진 않은거 맞죠? 해도되는거 맞죠? 바이크타고 전국일주... 호기아니죠?
 
현실과 이상을 절충하는게 어렵네요.ㅎㅎㅎㅎ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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