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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째 득이 없으신 분들은 빚(?)을 져보심이 어떠신지...
게시물ID : mabi_60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산형오징어
추천 : 5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2/15 1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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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로지 저한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수 있습니다만...

작년 1월쯤 복귀해서 70도 못찍은 카이로 복귀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길드도 없던 저는 찬란한 금빛의 오징어들이 모여있는 길드에 들어갔습니다.
한 1년 접속 안했더니 해킹도 당해서 복구 신청 후 운좋게 복구가 되었지만

돈이... 없었습니다. 아마 100만원 정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길원분께 돈을 빌려 장비 맞춰가며 만렙도 찍고 무기도 사고 장비도 맞추곤 했는데


꼭 빚이 있을때 득이 잘 나오는 것입니다!!(두둥)


사례 1 : 뭐 때문인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2000을 빌린적이 있습니다. 아마 죽은자 인거 같은데 가물가물함
그날이 75찍고 스토리 진행하면서 벤초를 처음간 날이었습니다. 길원분들과 같이 갔었는데...

2번째 판에서 20/4 가벼운을, 다음날 순회에서 불의를 먹었습니다.(두둥)

2000 다시 갚는데 1주일 걸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벤초에서 기둥은 매끈 20만원하던 시절 나온 매끈이 마지막입니다.

사례 2 : 무기 산다고 4500(!)을 빌렸습니다. 사실 그때 빌려주신 분도 조금 당황하셨던 액수
갚을수 있냐고 물어 보셨는데 그래도 무기 맞춰서 스펙 쌓으면 던전도 빨리 돌수 있으니
금방 득할것이라는 되도 않는 이유로 설득해서 겨우 빌렸습니다.

갚는데 1달도 안걸렸습니다. 그때 한참 이벤트 때문에 랠리를 갔었는데

그때 랠리에서 타이틀을 3번 먹었고(북극곰 2번, 블랙브리즈 1번) 순회에서 종이를 먹었으며(뭐였는지는 기억 안남)
월급에서 레지나 무기가 나왔습니다. (증거사진 첨부)

2015_06_05_0005.jpg

사례 3 : 이건 최근의 일입니다.

9월에 마지막으로 득을 한 다음 10, 11, 12, 1월까지 4달간 노득으로 망태기도 오고 그런 시점이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하며 지른 활은 예펑! 해서 봉힘 회수도 못하고 가장 값싼 오롯이랑 가벼운을 뱉어주더군요.
그래도 무기 복구는 해야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정리하는데 돈이 안모여서 무기봉힘과 안정을 못사더라구요.
결국 다시 그분에게 900을 빌려 무기봉힘을, 길원분께 지원받은 안정을, 아는 형에게 지원받은 10강권을 사용하여
마침내 무기를 복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기복구한 다음날 순회에서 깨달음 인챈을, 그다음날 간 길드팟 로훌란에서 마공 상옵 오롯을,
니플에선 다이야, 애매랄드, 루비 상급 3종을, 어제 순회에선 선언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번쩍, 단죄, 메아리를 인챈트하는데 인룬을 넣어서 했고
그 인룬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빌린 돈은 아직 갚지 않고 있습니다. 그분도 천천히 갚으라 하셨구요.


여러분 이글은 역시 될놈노기! 하면서 짜증을 내라고 적은 글이 아닙니다.
저도 작년 마지막 분기에 득없이 순회를 가면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이었고,
키트 35개를 질러서 앰플 20개, 포장된 한계 초월 에르그를 6개 먹었으며
무기 강화에도 실패해서 골탐때 팔아먹으려고 냅둔 보라킹 보우로 던전을 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절 구원한건 다름아닌 빚이었습니다!! 본격 채권노기!
빚이 있어야 득이 나온다는 것은 저에겐 사실의 수준을 넘어서 진리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아무런 담보없이 오직 신용으로 지금까지 약 8000만원을 빌려주신 그분과
자기는 안쓴다고 기꺼이 주황안정을 지원해 주신 길원분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닉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분들도 보시면 바로 자신인줄 아시리라 생각)

끝으로 여러분들도 오랫동안 득을 하지 못했다면 지인에게 돈을 빌려보심이 어떤지라는 말과 함께
전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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