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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한 말인데, 우울증을 달고사는 사람으로써 동감되네요
게시물ID : gomin_1592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raxas
추천 : 10
조회수 : 1249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6/02/16 14:10:41
I was exhausted.
So suiciding was a welcoming thought to me.
People kill themselves when they are depressed, as a way of trying to spare themselves from unremitting and unrelenting pain.
Suicide is one viable cure for depression.
That's how a depressed person sees it.

(발의역)
전 완전히 지쳐있었어요.
그래서 자살은 저에겐 정말 좋은 생각 같았어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자살하는건, 나아지지도 않고 끝나지도 않는 고통에서부터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고 싶은거에요.
그 사람들에게 자살은 하나의 확실한 치료법이거든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여요.


물론 사실 여기 적어놓은것도, 실제로 우울증에 걸려보지 않은 사람은 딱히 공감이 안되실 겁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자살을 하게 둬야한다! 라는 뜻으로 적은건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도울수 있다면 도와야죠.

다만... 이걸 기억해주세요. 우울증에 걸린사람이든 건강한 사람이든, 모든 생명체는 살고 싶어합니다. 죽고 싶어하는 생명체는 없습니다.
이건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본능입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강한 본능을 찍어눌러버릴수 있을정도의 고통 또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겁니다...

이 사람들은 완벽한 어둠속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단 하나의 정말 정말 약하게 켜져있는 불빛이 자살입니다.
자살하려는 혹은 자살하는 사람들을 멍청하다, 의지가 부족하다 라고 할게 아니라
저 약하게 켜져있는 불빛이라도 찾아가는 사람들을 도와주세요.

완벽한 어둠속 그들의 삶에 더 큰 빛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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