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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는 진짜 신중해야 하는군요.
게시물ID : economy_17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머당신
추천 : 1
조회수 : 1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8 10:26:07
36살 월급쟁이 입니다.
부모없이 어려서부터 찢어지게 가난해서 알뜰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 다 가지고 있는 차도 없고....아직도 집도 없어요.

직장생활은 11년차 입니다.
열심히 모았죠......2년 전까지는 나이에 비해 남부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인의 소개로 김포공항근처에 한 도시형생활주택을 소개 받았습니다.
임대사업자를 내고 구매를 하면 세금이 없다는거에 1차로 혹하고...
한 여행사와 월세 계약을 하고(여행사는 건축주가 운영하는 곳) 여행사가 관리 하고 전 50만원씩 매달 임대료를 받는다는 거에 2차로 혹하고...
2년 유지하다가 환매가 가능하고 확약서까지 써준다는거에 3차로 혹했죠...
그래서 대출까지 받아서 덥썩 두채를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1년정도 지났을까
뉴스에서 레지던스로 등록이 안된 건물에 이런식으로 숙박업을 하는게 불법이라고 나오더군요.
게다가 주위에 물어보니 확약서라는건 그냥 종이 쪼가리고 건축주가 파산하거나 배째라하면 환매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월세가 안나온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꼬박꼬박 나오고는 있지만
월세계약 2년이 끝나고 과연 연장 계약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임대사업자를 내고 구매하면 5년동안 팔지 못하고 운영 해야하고 대출도 5년짜리 입니다.

8평이 될까말까한 방에 티비+침대만 딸랑있는 무 옵션-_-;;;
만약에 제가 직접 운영을 해야 한다면 또 이것저것 개조해고 구입해서 투자비용이 발생하겠죠.

참.....그동안 똑똑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돈 앞에서는 판단력이 흐려지나봐요.
곧 월세 계약이 끝나는데.....답답~~~~하고 그렇습니다.ㅠㅠ

오유에는 똑똑한분들 많으니 저처럼 후회할 선택 하지 말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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