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나스 틴모에 홀려서 갖고싶다 갖고싶다 100번 생각하다가

시어머니께서 상품권을 주시길래 신나게 나스로 달려갔더랬죠 ㅎㅎ

원래 13호~21호 쓰는 피부라 떼르누브 생각했는데 매장언니가 핀란드가 내얼굴 색이라며 강조강조!!

게다가 커스터드 컨실러도 딱 이색이 커버 잘된다며 막 쥐어주셨는데 .... 제 얼굴이 대놓고 핑베인데 옐로를 바르니 텁텁텁텁......

컨실러는 집에와서 색상확인해보니 바닐라랑 섞어쓰면 좀 낫지만 매번 섞어쓰기 너무 귀찮아서 평화로운 중고나라로 빠이빠이..

틴모는 아무리생각해도 아까워서 살려보려했으나 제얼굴에 핀란드는 정말 어둡게 자연스러워지는거 있죠.. 심지어 세수하고 난 얼굴보다 어두워요..

애가 차분해져... 상당히 차분해져... 아놔 ㅜㅜ

한톤 밝은 섞어쓸게 있을까 열심히 둘러보다가 프로에잇청담 글로우크림(+브러쉬)에 고민하고 있었으나 요즘 제가 텅장이거든여..

미샤 세일하길래 bb부머가 왠지 내가 원하는 하이라이팅 크림인듯?? 맥스트롭과도 비슷하다고 하드라구용?

신나게 구매해서 써봤는데 왠열! 생각보다 정말 괜찮아영 ㅋㅋㅋㅋㅋㅋ

파데브러쉬에 BB부머 소량 짜서 이마와 볼부분 하이라이팅을 먼저 주고 나스 틴모 소량 짜서 그위로 덮어주는데

핀란드 단품으로만 바른것보다는 화사하고 얇게 바르니 화장도 편안하고 좋네요~~

자외선 강해지기 전까진 요 조합으로 달려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