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시간에 베오베 눈팅하다가 아가 입양하실분 없냐고 하는글을 보고 글을 써야겠다 하고 마음먹었어요. 

저는 6개월 조금 넘은 말티즈를 키우는 견주입니다.

저도 아이를 가정분양을 하는 인터넷에 치면 다 나오는곳에서 분양 받았어요. 

허니 (개이름)를 키우면서 강아지를 더 사랑하게됬고 , 그전에 우리집에 왔다갔다 했던 강아지를 생각하면서 왜 더 잘보살피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많이 미안했구요, 

그리고 EBS에서 방영하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를 다 챙겨보면서 저희 잘못된 교육방식을 후회하며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있어요. 

우연히 유기견사랑베품이 라는 유기견 보호/구조/입양 관련 네이버 카페를 접하면서 그동안 못해줬던 아이들에게 그리고 버려지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

그러던중 한 유기견 아이를 임시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시보호자란, 보호센터에서 구조된 아이를 입양이 결정될떄가지 임시로 보호하며 챙겨주는것인데요.

유기견 아이들은 아픈곳이 많아요 사실..

다리를 절기도 하고, 눈이 멀기도하고 .. 탈장에 귓병에 사소한거부터 큰거까지 정말 많습니다.

이런 치료기간을 옆에서 도와주며 챙겨주면서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시킨다고도 볼수있어요 :) 

물론 치료가 끝나지않았을때 입양을 가게되면 가족되시는분들이 자연스래 챙겨주게 되구요 ..

유기견이다 보니 달리 갈곳이 없어서 카페 회원들이 잠시 보호하는경우구요 ,

또 다른 케이스는 입양전제로 임시보호를 하는 경우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임시보호자일뿐이지만 사실 카페에서는 입양을 전제로 보호해주실 보호자들을 찾고 있어요. . :) 

유명한 강아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강x모) 등 카페에서도 사실 여기저기 분양하는 사람들이 정말 수두룩 합니다. . 

저도 물론 그런 샵에서 분양을 받았지만 .. 사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봤더라면은 아마 유기견을 입양했을수도 있어요 .. ㅎㅎ

저도 6개월이 지난 지금 각성했다고 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무튼! 글이 길어지네요!!!!!

많은 유기견 아이들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사랑으로 관심가져 주시고 혹시 유기견 입양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유기견사랑베품이"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셔서 더 자세한 내용을 봐주시구요 !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유기견보호센터/모임/단체 등이 있으니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밑에 아이들의 입양공고사진입니다.. 저는 쪼코라는 아이를 임보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