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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느낀 것들...
게시물ID : freeboard_1275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통법시8
추천 : 4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3 17:11:10
1. 도로에서는 절대적으로 차보다 사람이 우선

횡단보도에서 차가 아무리 빨리 달려오고 있어도 사람이 건너려고하면 무조껀 멈춥니다.
그래서 횡단보도 앞에 서있으면 민폐 민폐 핵민폐 ...
지나가던 차들 한번씩 감속하고 갑니다.



2. 한국에 비해서 비싼 물가

홈스테이 하는 저같은 학생들에게는 버티기 너무 힘든 물가 입니다.
한번에 대량으로 사지 않으면 엄청 비쌉니다.
대표적으로 음료, 스넥,육류 등이 그렇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비용이 상당히 비쌉니다.
한국이면 지하철 기본 요금만 내면 될 거리를 뉴질랜드에서는 5불정도 내고 갑니다.
왕복하면 어느새 8000원이 어딘가로 ...



3. 너무 많은 구걸하는 사람들

버스 타는 곳이나 기차 타는 곳 앞에 있으면 꼭 사람들이 와서
잔돈 있으면 달라고 합니다...

2달러만 달라고 하길래 10달러 지폐밖에 없다니깐 
주머니에서 8달러 꺼내면서 거슬러준다고 하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3분동안 붙어다녀서 시큐리티 불러서 겨우 쫓아냈어요 ㅠㅠ



4. 보장되는 노동권

한국 돌아오기 며칠 전의 일입니다.
오클랜드에 거주했었기 때문에 AT (Ackland Transport) 회사의 대중교통을 불가피하게 사용했습니다.
어느날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길래 뉴스를 봤더니 파업을 했다는 겁니다.
이유는 짬나는 시간에 화장실을 못가게하는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해서 버스기사들이 단체 파업을 했답니다.

피식 웃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기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선진국형 노동이지만 이렇게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는게 진정한 선진국형 노동이 아닐까 ??
한국이였으면 수많은 조롱을 받고 말도 안되는 파업이었겠지만 이곳 사람들은 아무도 그들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5. 일기 예보야 싸우자는 거니 ...

우리나라 정치인들 말 만큼이나 믿으면 안됩니다.
그냥 일기 예보는 없다고 생각해면돼요.
다들 비가 와도 대부분 맞으면서 다닙니다.



6. 친절, 친절, 친절, 친절

그냥 한국인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 할 정도로 친절합니다.
길을 물어보면 조금 과장해서 춤을 추면서 자세하게 길을 알려주고요
자기가 모르는 길이면 주변사람한테 물어서 다시 알려줍니다.

그런데 한가지 기분 나쁜게 있다면
물건을 건네줄때 툭 던져줍니다.
처음에는 기분나빴는데 여기서는 이 행동이 무례하지 않다는 걸 알고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 정말 이뻐요 ㅠㅠㅠ
궁금한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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