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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77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의대생
추천 : 0
조회수 : 1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6 0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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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시작된 꿈 속의 어느 한 장면 
이별하고 있는 우리 모습을 보았다 
몸이 움츠라들었지만 
이내 꿈이란걸 깨닫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꿈에서 깨었다. 
 헝크러진 머리칼 
 굴러다니는 소주병 
 어둠속의 고요. 

 악몽에서 깨어낫지만 , 
오히려 
 현실의 파도가 나를 덮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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