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인다 거나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식은 높은 확률로 부모를 닮습니다.
유전자의 영향력은 특수한 상황에서 특정한 신체반응을 일으키며
이 신체반응은 심리상 영향을 주어서 부모와 비슷한 행동을 하게 합니다.
칼융의 분석심리학에서는 이를 무의식의 작용이라고 합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부모에게서 독립해야 합니다.
주거를 포함한 경제적 독립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정신적 독립입니다.
정신적 독립은 철학, 심리학, 혹은 종교도 도움이 됩니다.
법륜스님과 강신주 철학박사는 부모와 문제가 있다면
아예 자식을 낳지 말라고 말하고는 합니다.
한 때 혜민스님과 트위터 스타로 떠올랐던 조정민 목사의 글 중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미워하면 생각하고, 사랑하면 기도합니다.'
미운 사람 자꾸 생각하면 오히려 닮아갑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약함을 용서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세요.
부모가 잊혀질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