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가 더빙이 그렇게 잘 되었다고 해서 2회차는 더빙으로 관람해봤습니다.
 정말이네요
제가원래 더빙은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인데 주토피아는 정말! 더빙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닉, 보고서장 두 캐릭터는 캐릭터와 물아일체더군요ㅋㅋ
디즈니서 직접 한국더빙을 칭찬하기까지 했다고 하니 더빙관람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도 한번쯤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아쉬운점도 요소요소 있었습니다.
노래를 더빙했는데 원래 가수인 샤키라가의 음색이 특이한데다가 개사도 별로여서 원곡에 한참 못미치더군요. 다행히 열차씬에 한번만 나오고 말았습니다.
두번째로는 어린시절 더빙... 상당히 실망... 이하샹략...
마지막으론 자막 현지화. 보통 디즈니픽사가 로컬라이징이 쩔어준다고 명성이 자자했으나 한국 주토피아만큼은 아니네요. 영화에 나오는 영어들 일부가 한글로 그래픽 수정을 거쳐서 나오기는 하는데 이게 하다 만건지 어떤건 번역해주고 어떤건 그냥 놔두고 뒤죽박죽이네요. 이럴거면  차라리 자막으로 통일하는게 좋지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어찌 칭찬보다 비판을 많이쓴것 같지만 더빙 상당히 좋았습니다. 2회차 생각하시는 분들 만약 자막으로 처음 관람하셨다면 2회차는 더빙을 강력히 츄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