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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가 되는 꿈을 꾸었다.
게시물ID : dream_1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엉덩어
추천 : 2
조회수 : 18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7 12:15:42

정확히는 살인 누명이 씌워지는 꿈을 꾸었다.


재판에서 무슨말을 해도, 판사님은 들어주시지 않고


교도소에서 10년동안 썩어지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나는 아직 스무살인데


이루지 못한 소중한 꿈도 많은데


내 20대를..


그러다 눈물이났다


너무 서럽게 울었다


부모님도 같이 울었다


그러다 눈을 떠보니



이불속이었다


나는 더이상 살인자도 아니었고,


교도소에 10년동안 복역할 필요도 없었다.



어쩌면 그 꿈은


가장 중요한 시기


20대를


안일하게, 남들처럼, 나태하게


보내고있는 나에게,


지금 이순간을 값어치있게 사용하라는


메세지를 건내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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