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ㅠ 

주문을 끝내고 기다리는 지금도 쿵쾅쿵쾅

아직 물건을 받고 조립을 해봐야 알겠지만,

고작 하드 하나 갈면서 유난이다 하셔도 할말 없지만, 
 
제가 기계(?)를 앞에두고 뭔가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겁나요

정말 귀찮기보다 제 자신이 너무 너무 불안해서... 

난생 처음 그것도 완제품으로만 알고 있던 노트북을 건드려니 겁이 잔뜩난 상태입니다 

혹시나 내가 설치하다 다른 부품까지 망가지면 어쩌지? 

막..막.. 당연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난 메뉴얼에 없다고 넘어가는거 아냐??  

온갖 불안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ㅠ
 
요 며칠간 쟤는 뭐하나 찾아 보는것이 없이 묻기만 하는구나 하셨을거에요

사실은 혼자 컴퓨터를 고친다는게 와닿지가 않아서 

오유님들이  이거 쉽다고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며

링크까지 걸어주며 이것저것 떠먹여 주실때도

에이.. 어떻게 내가~

근데 귀찮으면 삼별에 넘기(?)라는 오유님의 일침을 보고 나니 제가 너무 과하게 겁먹었구나 느꼈습니다
 
요 며칠 제품 추천부터 구매까지 신경 써주셨던 오유님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물건에 오고 무사히 설치를 해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