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기능시험 합격하고 연습면허 받고 오늘 처음으로 도로 주행했습니다.

 

2시간동안 멘탈이 처참히 박살났어요...

 

1. 정말 머리따로 몸따로 놀아요...

머리는 순서대로 기억하는데 손은 우왕좌왕 기어 바꾸는데 클러치도 안밟고 바꾸려고 하고 있곸ㅋㅋㅋㅋㅋ ㅠㅜ

장내주행에서는 잘되던게 도로나오니 뒤죽박죽 하....

 

2. 우회전 좌회전 핸들돌리는게 감이 잘 안잡혀요

어떨땐 너무 돌리고.... 어떨땐 덜 돌리고 옆에 강사님 있기에 망정이지... 정말... 유턴하고 2차로로 가자하는데

1차로로 쌩ㅋㅋㅋㅋㅋㅋ ㅠㅜㅠㅜ

 

3. 좁은도로에서는 정말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자주해요..

좁은도로 횡단보도가 있던말던 그냥 차좀 섰다 싶으면 휙휙지나가요... 나도 이랬을까 어요..

정말 사람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 하면서 너무 무섭고. 사람 지나갈때마다 서야되는 거린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4. 나는 빠른 속도 인거 같은데 옆차는 더빠르네요..

40~50 밟으면 정말 빠른거 같아요. 그래서 더 집중하게되고 더 무서워요

근데 옆에 지나가는 차는 휙휙 지나가고 앞차랑은 거리가 휙휙 벌어져요

저는 4~50도 빠르게 느껴지는데 옆차들 지나가고 뒷차가 답답한지 앞지르기하고 하는거보면

이게 느린건가요?

 

정말 처음으로 도로주행 2시간하는데 지금 멘탈 처참히 무너지고 돌아옵니다....

내일은 휴일이니 쉬고 3월2일에 다시 도로주행 나가야하는데 좀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