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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총화 - 팔공진인 총담(八公眞人 叢談) (4)
게시물ID : mystery_7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마일015
추천 : 1
조회수 : 22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29 20:09:08



(21) 양백(兩白)을 알고 삼풍(三豊)을 깨달아야 산다


先生曰 使人人 知兩白 覺三豊則 可以生矣

선생왈 사인인 지양백 각삼풍즉 가이생의

余曰 兩白何辭

여왈 양백하사


스승(자하―진인)님이 말씀하시되 “사람들이 양백(兩白∶似仙‧非仙 또는 浮金‧冷金)을 알고 삼풍(三豊∶精‧氣‧神)을 깨달으면 가히 살리라.”

내가 말하되 양백(兩白)이 무슨 말입니까?

※양백(兩白) : 일적십거도(一積十鉅圖)에서 흑점 45는 소백(小白)이며 그 으뜸이 소백산(小白山)이다. 또 백점 55는 태백(太白)이며 그 으뜸이 태백산(太白山)이다.―『혼돈과 파천왕』최동환 저(著)―

양쪽으로 흰자위가 있는 것으로 눈을 상징한다.―『증산진법경(甑山眞法經)』단예(檀裔) 김준걸(金俊傑)―

※ 삼풍(三豊) : 곧 삼천(三天)으로 일적십거도의 중앙36궁이며 양백사이에 삼풍 즉 삼천이 자리하면 양지(兩地)가 생기며 흑점30으로 역경의상경 30괘이며 백점 34로 역경의 하경 34괘가 생긴다.―『천부경의 예언최동환론』 저(著)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바탕을 이루는 정기신(精氣神)을 말한다.―『.甑山眞法經)』단예(檀裔) 김준걸(金俊傑)―




(22)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라


先生曰 此乃洞賓之遊 靑鶴之所 以驚世人 使知道說

선생왈 차내동빈지유 청학지소 이경세인 사지도설

是似仙 非仙之道 乃神敎言之三豊. 乃有後人藏穀之岐

시사선 비선지도 내신교언지삼풍. 내유후인장곡지기

而待歲事 實是指勤農 乃生之敎.

이대세사 실시지근농 내생지교.


※ 岐∶두갈래 기, 둥둥떠다닐 기.


스승(자하진인)님이 말씀하시기를 “여동빈(呂洞賓)하고 청학(靑鶴)이란 곳에서 노닐면서 세상 사람들을 경종(警鍾)케 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도(道)를 알게끔 말하니 이것이 신선같으나 신선의 도(道)가 아니며 이에 신교(神敎)의 말씀의 삼풍(三豊∶精‧氣‧神)은 뒤에 사람이 곡식을 감추는 갈림길에서 다음해를 기다리니 진실로 이것이 부지런히 농사짓는 것을 가리키며 살아가는 가르침이니라.” 하셨다.



(23) 정기신(精氣神)으로 진리(眞理)에 들다


曰 人不講三寶之終 終難入於眞理 而自墜于坑

왈 인불강삼보지종 종난입어진리 이자추우갱


※ 墜∶떨어질 추, 잃을 추. 坑∶빠질 갱, 묻을 갱, 구덩이 갱.


가로되 “사람이 정(精)‧기(氣)‧신(神)의 끝마침을 강의하지 않으면 마침내 어렵게 참 도리(眞理)에 들어오며 스스로 구덩이에 떨어지도다.”


※ 삼보(三寶)∶선천(先天) 삼보와 후천(後天) 삼보가 있으니 선천삼보(先天三寶)는 선천진일지신(先天眞一之神) 선천진일지기(先天眞一之氣)와 선천진일지정(先天眞一之精)이며 후천삼보(後天三寶)는 사려신(思慮神) 호흡기(呼吸氣)와 교감정(交感精)이다. 선천삼보는 단(丹)을 가히 만들고 후천삼보는 능히 단(丹)을 만들 수 없다.




(24) 자하도(紫霞島)란?


曰 人不知紫霞島之如何 則可爲正墻面而立

왈 인부지자하도지여하 즉가위정장면이립


※ 霞∶노을 하, 멀 하.

가로되 “사람이 자하도(紫霞島)가 어떠한가를 알지 못하니 곧 정면에 담을 보고 서있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25) 진시(眞市)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曰 人不辯眞市 假佛之理 其餘不足論

왈 인불변진시 가불지리 기여부족론


가로되 “사람이 진시(眞市)를 말할 수 없으며 거짓 부처의 이치의 그 나머지는 논하기는 넉넉하지 못하다(모자람).”




(26) 사람이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라


曰 人只做浮生 底事其將來何

왈 인지주부생 저사기장래하


※ 做∶지을 자, 지을 주.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덧없는 인생을 짓고 무슨 일을 그 장래(將來)가 어떠한가?”



(27) 동심(童心)인 천진(天眞)으로 돌아가라


曰 衆生愚駭 欲溯本源者鮮

왈 중생우해 욕삭본원자선


※ 駭∶놀랄 해, 북울릴 해. 溯∶빨래한물 삭, 물이름 삭, 거슬러 올라갈 소.


말씀하시기를 “중생(衆生)이 어리석게 놀래니 주장이 되는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려는 사람은 드물다.”




(28) 선조(先祖)의 도(道)를 알고 행하라


曰 人不知其祖先之道 而只從他 便是風麻漢

왈 인부지기조선지도 이지종타 편시풍마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그 선조(先祖)의 도(道)를 알지 못하고 다만 다른 것을 쫓는다(따른다). 이것이 풍마(風魔)한 놈이다.”


※ ① 풍미한(風靡漢)은 잘못. 풍마한(風魔漢)이 옳음. 미친놈 실성한 놈, 정신이 이상해진 놈.



(29) 술과 색(色)을 경계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알맞게 하라


曰 人之長生之妙 戒酒色節飮食 最上 第一要法

왈 인지장생지묘 계주색절음식 최상 제일요법

在生食一道 後天自然從先天法者衆矣

재생식일도 후천자연종선천법자중의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장생(長生)의 묘는 술과 계집을 경계함(삼가함)과 먹고 마시는 것을 알맞게 하는 것이 맨 위 가장 좋은 중요한 법(法)이니 식물을 날 것으로 먹는 하나의 길에 있다. 뒤에 세상에는 자연(自然)에 쫓아 선천(先天)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 여럿일 것이다.”


※ ① 장생(長生)∶장구(長久)히 삶. 오래도록 삶. 천도교(天道敎)에서 육신(肉身)의 장수(長壽) 영(靈)의 불멸(不滅) 사업의 유전(遺傳)을 합하여 일컫는 말. 하늘과 땅의 양기(陽氣)가 계속 되살아나와 끊임없이 단(丹)을 단련하면 곧 양기(陽氣)를 잡아 가두어 여러 겹으로 포개어 쌓아 이룬다.

※ ② 선천(先天)∶생성(生成)된 이전(以前).



(30) 공부하는 사람은 태을(太乙)을 아니할 수 없다.


曰 太乙 天下人測正神 做工者 不可不善呼名

왈 태을 천하인측정신 주공자 불가불선호명


※ 做∶지을 주.


말씀하시기를 “태을(太乙)은 온누리의 사람이 올바른 신(神)을 헤아림이다. 공부 법을 만들은 사람은 아니할 다른 도리가 없으므로 마땅히 좋은 이름을 부를 것이다.”


※ ① 태을(太乙)∶㉠ 태일(太一‧泰一) ㉡ 태을성(太乙星). 중국 철학에서 천지 만물의 출현 또는 성립의 근원. 우주의 본체. 도교(道敎)에서 천(天)을 주재하는 신(神)의 이름 또는 그 천신(天神)이 살고 있다고 여겨지는 별. 곧 태을성, 『태을신수(太乙神數)』.




(31) 평생(平生) 상제(上帝)를 공경하라


曰 人之平生做工 敬上帝如對第一要法

왈 인지평생주공 경상제여대제일요법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일을 하는 것은 상제(上帝)를 대하는 것과 같이 공경함이 가장 좋은 중요한 법이다.”


※ ① 상제(上帝)∶옥청천(玉淸天)의 원시천존(元始天尊).




(32) 정(正)으로써 하나(一)가 된다


曰 人之工夫 以正爲一 衆愚不知要領 只從衆口 殆若一犬

왈 인지공부 이정위일 중우부지요령 지종중구 이약일견

吠月 衆犬吠聲

폐월 중견폐성


※ 吠∶짖을 폐, 땅이름 폐.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공부는 정(正)으로써 하나(一)가 된다. 중생(衆生)들이 어리석어 일을 하는 데에 꼭 필요한 묘리(妙理)를 알지 못하고 다만 여러 입(뭇입)에 따르는 것이니 위태롭다. 만일 개 한 마리가 달을 보고 짖으면 뭇 개들이 따라서 짖다(진상도 모르는 채 남따라 말하다).”



(33) 겉은 화려하나 실속은 없다


曰 自麗中至今 上無其君 下無其臣 但知軋轢爲尙

왈 자려중지금 상무기군 하무기신 단지알력위상

今人言必稱宋毁元 然 乃不過是知事浮華 從風無覺

금인언필칭송훼원 연 내불과시지사부화 종풍무각

元是吾族中人也 可悲

원시오족중인야 가비


※ 軋∶앗을 알, 버틸 알, 수레 삐걱거릴 알. 轢∶수레바퀴에 치일 력, 서로 부닥칠 력.


말씀하시기를 “고려(高麗) 중기(中期)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위로는 그 임금이 없고 아래로는 그 신하가 없었다. 다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좋지 않고 자주 다툼을 숭상하게 된 것을 알겠다. 지금 세상의 사람들은 말을 할 때마다 반드시 송(宋)나라를 무너뜨린 것은 원(元)나라라고 한다. 그러나 비로소 이것이 겉은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아는데 지나지 못한다. 바람을 쫓는 것이어서 깨달음이 없다. 먼저 이것이 우리 겨레 안의 사람이다. 가히 슬프다.”



(34) 군졸이 공자묘를 지키다


曰 元本是金 而至粘沒鳴時 橫行支那諸州 破宋慶府時

왈 원본시금 이지점몰명시 횡행지나제주 파송경부시

(今充州府) 衍聖公孔端 反避亂南去 而軍卒

(금충주부) 연성공공단 반피난남거 이군졸

欲掘孔子墓者 卽斬之 告於衆 曰孔子時中 聖人不可犯也

욕굴공자묘자 즉참지 고어중 왈공자시중 성인불가범야

告示曰 若犯慶府 曲阜縣西北八里孔子墓者斬

고시왈 약범경부 곡부현서북팔리공자묘자참

此亦知道者也

차역지도자야


※ 粘∶붙을 점, 붙일 점, 끈끈할 점. 衍∶성할 연, 넓을 연, 물이넘칠 연, 벋을 연, 상자 연, 방자할 연, 놀 연, 걸찬 땅 연, 아름다울 연, 흐를 연. 掘∶팔 굴, 굴팔 굴, 우뚝할 굴, 뚫을 궐. 斬∶끊을 참 ,베일 참, 목베일 참, 죽일 참, 상복에 도련아니할 참, 거상입을 참.


말씀하시기를 “원(元)나라 뿌리는 이것이 금(金)나라이며 붙이여 생활을 꾸려나갈 방편이 없을 때 이르러 중국의 모든 고을을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여 송(宋)나라의 경부(慶府) (지금의 充州府)를 파할 때 구성공단(衢聖公端)이 도리어 난리를 피하여 남쪽으로 가게 되니 공자묘(孔子墓)를 파려고 하자 군졸(軍卒)이 곧 칼로 베고 여러 사람에게 고(告)하기를 ‘공자(孔子) 생존 할 때 성인(聖人)은 가히 범하지 못한다. ’ 고시(告示)하여 이르기를 ‘만일 경부(慶府) 곡부현(曲阜縣) 서북(西北) 8리(里) 공자묘(孔子墓)를 범하는 사람은 참(斬)한다. ’ 하였으니 이 또한 도(道)를 아는 사람이다.”


※ ① 원(元)∶중국 왕조의 하나. 13세기 중엽 몽고 민족이 중국에 침입하여 세운 나라. 다른 민족으로써 중원(中原)을 통일 지배한 최초의 나라임. 존속(A. D. 1271∼1368년간).

※ ② 금(金)∶퉁구스족계의 여진족(女眞族)에 의하여 건립한 왕조. 12세기 초 북만주에서 아골타(阿骨打)의 지도 아래 금조를 건국하고 이어 송(宋)을 멸하였음. 도읍은 회령(會寧) 뒤에 연경(燕京) 변경(卞京)으로 옮겼음. 9세(世)로 원(元)나라 태종(太宗)에게 망했음. 존속(A. D. 1115∼1234)

※ ③ 공문(孔門)∶공자(孔子)의 유학(儒學)을 믿고 따르는 학문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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