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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단된게 아쉽지만..
게시물ID : sisa_675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이멕스
추천 : 3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1 02:50:00

 저도 중단된다는 사실 듣고 망연자실...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 합니다. 선거구 획정도 안된 상태에서 10일까지 필리버스터를 끌고 간다면 

 필리버스터에 대한 피로감만 늘어 갈테고, 젊은층에선 열광적이었지만 전체적 여론은 미지근 했습니다. 

 TV방송을 보는데 한숨만 나옵니다. 테방법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야당이 왜 필리버스터를 하는지 전혀 안 나왔습니다.

 오로지 국회파행 이런식으로 여론을 몰고 갔습니다. 이게 계속된다면 여당측에서도 야당이 문제다 라는 프레임이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10일까지 끌고가서 야당의 결기를 보여줬다. 그렇게해서 승리 할 수 있다고 하면 저도 찬성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리라고 아무도 보장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세월호 사건을 보건데 만약 필리버스터가 탄력을 받아 여당을 궁지에 몰아 넣는다고 가정하면 절대 가만히 있을 

 정권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권은 국정원 기획하에 유사테러를 저지르는 미친짓을 감행할 또라이 정부입니다. 이건

 저도 백프로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야당입장에도 곤란해지죠. 국정원이 사건을 기획했다는 걸 누가 모르나요??

 맛이간 언론이 그걸 그렇게 보도할까요?

 진짜가 나타났다 에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그러더라구요. 이 당은 체념한것 같다. 지더라도 아름답게 지려고 애쓴다.

 이겨야 합니다. 아름답게 지던 추악하게 지던 지는건 지는겁니다. 필리버스터를 10일 까지 끌고 갔지만 졌다고 하면

 아무리 아름답게 져 봤자 무슨의미가 있나요?

 김종인 대표의 마인드를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경제.

 경제 문제로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거기에 대해 전략을 짜고 홍보를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종학 의원의 필리버스터에서 봤듯이 무엇보다 경제문제를 지적하니까 시청자들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습니까?


 다시말하자면 광복이후 70년동안 야당이 단 한번을 제외하고 공정한 국면에서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2000년 총선 민주당이 집권여당이고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이 민주국민당으로 분당되어도 승리자는 한나라당입니다.

 슬프지만 이런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만으로는 아직 어렵습니다.

 저도 가슴아픕니다. 그러나 승리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번에 야권을 비판하되, 투표포기 까지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는 단번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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