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문제를 처리해야 하고 어짜피 테러방지법은 3월 국회에서 통과되는것을 안 후에는

굳이 3월 10일 마지막 날까지 필리버스터를 끌고갈 이유는 없습니다.

결국은 끝났어야 되는거고 언제끝내냐의 문제입니다. 사실상 선거구 처리문제때문에

3월 10일 끝까지 끌생각을 하는사람은 처음부터 더민주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첫째는 시간 문제이고 둘째는 협상카드 문제입니다. 

결국 3월 10일 전에 끝내서 협상카드를 확보하는 것은 지도부의 문제이고,

그 과정이 유권자입장에서 매끄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지나치게 책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내부총질은 하지 맙시다. 이런 사소한 문제는 지도부를 믿어줘야 합니다.

역사도 기록했고 외신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갈길이 먼데 대중만 이목에만 집중한다면 소인배의 명예욕입니다. 

대선전까지 필리버스터로 다 밀어보자 할껍니까? 그래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국회랑 행정부는 다 내어줄껍니까? 소수정당인 이상 맘에 안들어도 타협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필리버스터는 소수 의제에 전략적으로 쓰여야할 도구이고, 언젠가는 타협을 해야합니다.

이쯤하니 용서해주고, 힘을실어 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