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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그렇지...
게시물ID : humorstory_199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라레빠빠
추천 : 0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9/27 22:10:10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나왔습니다 (라고 말하고 핸폰으로 오유를 했다고 읽는다)

가는길에 500원짜리 동전넣고 하는 야구장이 있더라구요

갑자기 얼마전 은퇴한 양신!!생각이 머리 속을 지배하면서 양신의 만세타법을 재현하여 양신을 기리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만세타법.. 재미있더군요.. 한판.. 두판.. 끝나고 3번째로 동전을 넣고 공을 치다가 거의 끝날때 쯤 그만!!

배트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하늘 높이.. 높이..

저는 만세를 부르며 날아가는 배트를 쳐다보고 있었고 그 짧은 순간 저는 뒤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말았습니다

"푸흡!!!"

여자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창피해서 도망갈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나름 문화시민이라 자부했던 

놈이라 이 사건을 해결해보고자 해봤지만 다른 타석에서는 계속 공을 치고있었고 그물망 위를 걸어서 배트

를 주워오기는 힘든상황이어서 주인아저씨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배트가 날아갔다고 말하니 주인아저씨께서

주워오시더군요..

제 바로 옆 타석이 아까 웃던 여자사람의 애인이었나봅니다.. 

둘이 낄낄대며 "봤어?? 배트 날라가는거 봤어??"라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 오늘도 저는 커플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며 그 커플이 오래 갈 수있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 잘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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