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영화관에서 영화를 자주보고
무거운 내용의 영화도 즐겨보기에
귀향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보러가려했는데
번번히 매표기기에서 돌아서게 되네요
보고나서 한없이 일어날 분노와
잔여감정을 감당해야한다는 걱정에 말이죠
주로 실화바탕영화(특히 국내쪽은 신파로 몰고가는 경우도 많아서)가
보고나면 감정소모가 커서 참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진행형이라는 허탈감과 무기력감은 덤이구요
특히나 귀향은 ...우리의 가장 아픈역사
가장...슬픈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고개를 돌릴 수 없는 일이기에 꼭 볼겁니다
조금만 더 마음의 준비를 하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