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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저도자랑게를이용하게되엇습이다
게시물ID : boast_1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섬
추천 : 7
조회수 : 5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02 21:17:13
2014년 마흔이라는젊은나이에 갑자기찾아온 뇌출혈로 재활기간만2년여 말로는다못할 각고의노력끝에 지난2월1일퇴원하여 초라하지만 종합병원 장애인주차관리요원으로취업해 사회에복귀햇습니다 그리고어제작지만 뿌듯한첫월급을탓고 오랜동안부담되어 미뤄오던더민주당권리당원으로에가입하게되엇습니다 정기적후원이란게제게는큰부담이어서 줄곳미뤄왓는데 이젠돈을벌수잇습니 다땀나게일도합이다

죄송하지만두번의머리수술후글자를잘못적게되서 오타나문법이걱정이네요

반신마비엿지만 목숨을건재활덕에 이젠것기도하고 말썽이던왼손도혼자설거지 할정도로회복 됫습니다요
요즘피리버스터로시끌하지만 전늘하던대로 묵묵히지켜보며 소신을 지킬뿐입니다
그나마복지가좋아저서 저같은경증장애인도 세금내며일도할수잇게됫네요
이제마흔둘 선천적으로b형간염항체가 없는바람에 
보험도번번히거절되서보험하나못들어둔채 쓰러진바람에 
그간쌓아둔거와 어머님노후자금까지 말아먹어버렷습니다
속죄하는맘으로 요즘은병약하신노모 모시며살고잇습니다.

사회나와보니 장애인의 위치 란걸알게됫어요 사람다음에 애완동물 그리고개돼지 그다음이장애인이더군요.

지금까지오는동안다섯번의자살시도와 두번의머리수술로 지울수없는큰흉터
 가끔절룩이는다리 늘검은장갑을껴야하는왼손 아직마비가풀리지안은왼쪽성대덕에어눌하고부정확한말투로불편하고머리도가끔정신줄을놓기도하지만 
살아잇으니희망도생깁니다.못난글읽어주신분들죄송하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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