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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전쟁이다.
게시물ID : sisa_679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evo
추천 : 1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3 17:56:21

이 글은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소인배들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누구나 배우지 않아도 인생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허무주의와 패배주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성의 문제, 대국적 문제에 있어서는 허무주의와 패배주의가 마치 패셔니스타인양 
유행처럼 번져가는 것을 보면 참담을 금할 수 없다.

역사에 있어서 완전,완벽한 민주주의가 존재한 적이 있던가? 완전한 인권의 시대란 존재했던가?
그것은 단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존재하기는 요원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인권을 신장시키려는 역사적 진보는 존재하였고, 일부 국가 일부시대에
그것이 퇴행되었더라도 역사의 원동력에 의해 다시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인권이 발전한다는 것이다.
역사 전체로 보면 민주주의의 발전방향으로 나아왔지, 독재로 나아간적은 없다. 
한 시대에 독재로써 기능하더라도 그 독재는 항상 무너지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역사의 필연이다.

그렇다면 그 역사의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가? 역사의 원동력을 믿고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온다.
역사를 일하게 하는 역사의 참 증인들에게서 온다. 그들의 삶과 죽음이 역사의 기록으로 작용하고
그 역사의 기록이 후대에게 새로운 역사의 일거리를 준다. 그렇다 전태일은 죽었다.
그러나 전태일은 패배하지 않는다. 전태일의 죽음이 수많은 사람에게 불꽃같은 양심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노무현은 죽었다. 그러나 노무현은 패배하지 않는다. 노무현의 삶의
역사의 불꽃이 되어 후대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거리를 던져주기 때문이다.
역사가 울분이 되어 사람들을 일하게 하기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죽음이 패배가 아니라
역사의 불꽃임을 믿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승리의 영광이 자신이 아니라 지난한 역사에 존재함을 아는 사람들이다.

역사는 전쟁이다. 정치도 전쟁이고, 외교도 전쟁이다. 그러므로 전쟁터에 진정으로 심판은 없다.
승자와 패자가 있을 뿐이다.  우리편과 적군이 있을 뿐이다. 우리편이면 살려보내고, 적군이면 죽일 뿐이다.
그러나 지식인들은 감히 전쟁에 뛰어들려고 하지 않는다. 감히 심판을 보려고 한다. 감히 자신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양 아양을 떤다.
그렇다. 그것이 가장 큰 착각이다, 역사의 전쟁에 중립은 없다. 소련의 공산주의도 틀렸고, 미국의 패권주의도 틀렸다.
그래서 당신은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외치는가? 중립은 죽음 뿐이다. 어느 국가도 완전한 평화를 줄 수없고
어느 정치체계도 완전한 인권을 줄 수없다. 그래서 양비론을 외치는가? 당신에게는 죽음이 적당하다.
역사에서 감히 완전한 승리만을 바라는 태도는 소아병적이다. 그렇다면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가?
그것은 역사의 방향성이다. 독재보다는 부패한 정치인이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났다. 그것이 앞으로 자정작용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고립된 폐쇄경제보다 문제있는 시장경제가 났다. 그것이 제도적으로 보완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돌려 남북전쟁의 미국으로 가보자. 어짜피 두놈다 여성참정권은 무시하는 놈들이니까,
두놈다 잘못했다고 심판질을 할것인가? 우선은 흑인의 인권을 위해 싸우고 그 불길을 살려 여성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게 맞다.

당신이 환경보호를 중요시하는 녹색당이든,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정의당이든 나는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전쟁중이다. 그놈이 그놈이니 표를 버릴 것인가? 감히 심판을 하려고 하는가? 둘다 잘못하니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뿐인가?
그렇다면 당신에겐 죽음만이 어울린다. 역사의 이름으로 당신들에게 일하기를 요구한다. 전쟁에 참여하길 요구한다.
부족제보다 왕정이 나으며, 왕정보다 공화정이 낫다. 공화정보다 민주주의가 낫다. 그대 감히 역사에게 완전을 요구하지 마라.
왕정가 공화정의 싸움에서 공화정을 위해 싸우며, 공화정과 민주주의 싸움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라.
그리하여 다만 역사의 불꽃을 키워갈 뿐이다. 

그대 역사에게 이상을 바라며, 감히 일하지 않으려는 지식인. 감히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며 자신의 이상을 뽐내는 그대에게
총살형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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