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얼마나 고생많나. 이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이 언젠지 기억하시나. 지난 12월13일 아무 것도 없는 빈손으로 혈혈단신 허허벌판에 선 기분으로 (국민의당) 시작한 지 지금 81일째다. 아직 81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부산시당을 만들었고 마침내 국민의당 창당했다. 그리고 창당한 지 만 한 달이 됐다. 그동안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후보들을 찾아내고 그리고 지금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곧 우리 후보들이 전국곳곳에서 아무도 가지 않았던 새 길 개척하는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가장 중심에 두고 합리적인 개혁을 지향하는 정당이다. 우리는 대안적 수권정당을 지향한다. 정권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 거기 동의하는 분들이 여기 모여있다.

그런데 거대 기득권 정당들이 서로 싸우다가도 기득권 지키는데 완전히 한 편이 된다. 오늘 새벽이다. 선거법이 통과됐다. 선거 불과 한 달 남짓 남겨둔 시점에 겨우 통과됐다. 그리고 위헌 상태로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나. 이게 다 거대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 때문이다. 기성정당도, 의원도 반칙하고 있고 이것이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으로 몰고가고 있다. 이런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목표다.

만약 그런 일은 있으면 안 되겠지만 만약 총선 이후에도 기득권 양당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은 급속히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일방적으로 테러방지법 밀어붙인 새누리당, 정말 오만하고 무책임하다. 경제라도 잘 하겠지 하고 기대하고 여당에 표를 줬는데 정작 여당은 경제는 정말 아니다. 지금의 헬조선 만든 장본인이다. 지금이라도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도 결과에 책임도 지지 않는 정부·여당 심판하는 선거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당 심판하려면 야당 내부문제는 덮고 가자, 일단 힘 합치고 보자는 분들 있다. 묻고 싶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식으로 정권이 바뀌었나, 삶이 바뀌었나. 국민들 웃고 계신다. 정치권이 선거 때만되면 온갖 쇼를 하면서 달라졌다지만 연대와 통합을 외치지만 선거가 끝나면 무엇이 바뀌었나. 정권이 교체됐나, 야당이 바뀌었나,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고 변화하지 못했다.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서 140석 얻었다. 그런데 그 전에 비해서 무엇이 달라졌나.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고 바꾸지 못했다. 저는 세 번에 걸쳐서 통합을 위해서 희생과 헌신했던 사람이다. 말로만 통합 외치고 실제로는 기득권 내려놓지 않는 세력에 비해 저는 직접 행동했다. 그 결과 야당의 기득권을 강화시켜줄 뿐이었다. 그들은 기득권 유지에만 관심있고 어떠한 헌신 희생 할 생각없다. 따라서 이번 선거, 만년 2등만 하겠다는 야당을 바꾸는 선거다. 단일화, 통합 그 이야기 밖에 하지 못하는 무능·무책임 야당으로는 정권교체 희망없다고 생각한다.

　

어제입니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야권통합 제안했다. 필리버스터 국면전환용이라고 모든 분이 다 알고있다. 저도 진정성 있는 제안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리당 천정배 공동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영입인사를 이른바 자객공천한 것이 불과 사흘전이다. 영입인사를 새누리당과 대결하는데 투입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일을 하고 있다. 불과 사흘 전이다. 한 손으로 협박하고 다른 쪽으로 회유하는 것을 뭐라 합니까. 비겁한 공작이라합니다. 국민의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고 공작입니다. 국민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 서는 것을 방해하는 정치공작이다. 심지어 저 ‘안철수만 빼고 다 오라 다 받겠다’, 이런 오만한 말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도대체 우리당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이런 막말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것이 막말정치 갑질정치다. 무엇이 두려워서 퇴행적인 수단 동원하는 것인지 참 딱하다. 국민은 새로운 정당을 원하고 있다. 더 많은 선택을 원한다. (야권) 통합은 국민의 지지 받을 수 없다. 국민이 충분한 의석 만들어 줘도 삶을 바꿔주지 못하는 야권에 실망했기 때문에 정권을 맡기지 못한거다.

이번 총선, 국민들께 더많은 선택 드리는 선거다. 더민주당에 충고한다. 이번 선거 의미 훼손하고 혼탁하게 만들지 마시고 정치인들만의 선거로 끌고 가지 마시고 이제라도 실력으로 진정성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시길 촉구한다.

　

이곳 부산에 오면서 참많은 생각했다. 노무현 대통령,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 택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더민주는 원칙없는 승리라도 하겠다는 거 아닌가. 어떻게 노무현 계승한다는 분들의 선택이 될 수 있나.

김종인 대표께서 국가도 비상상황에선 헌법도 정지한다는 경악스런 발언했다. 민주주의 기본 안다면 헌정을 중단했기 때문에 비상상황 된 것이지, 비상상황이라 헌정 중단해도 된다는 쿠데타적…. 이곳 김영삼 대통령은 바로 그런 독재와 평생 싸운 분들이다. 또한 지금 김종인 대표께서는 헌정을 중단시킨 국보위 수준의 (더민주) 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대표는 당의 주인이 아니다, 임시 사장이다. 당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총선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패권주의 배타주의 만년야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른 선택이다. 늘 하던대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거다. 좀 어렵더라도 새로운 답으로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것이다. 저는 무엇이 되기 위해서 정치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어떻게 한국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인가, 오로지 그것이 제 목표다. 결코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낡은 판을 바꿀 때다. 새로운 판을 바꾸면 더 많은, 더 좋은 분들이 이당을 발판으로 국민 삶 바꿀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매일 보내고 있다. 부산시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의 시작이 미약하더라도 꿈을 꾸는 우리는 누구보다도 강력합니다. 지금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희망을 만들어가는 우리는 누구보다 끈질길 것이다. 우리에게 포기할 자유는 없다. 앞으로 나갈 의무만 있다. 더 힘을 내서 한발씩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더나은 미래, 더나은 내일로 국민께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진 모든 열정과 성을 다 바칩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