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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강스압] 별생각없이 그려본 언더테일 스토리
게시물ID : gametalk_300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연사
추천 : 2
조회수 : 16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5 23:36:57
게임을 플레이하기전에 모든 스포를 눈으로 접하고

노말엔딩,불살엔딩을 이제 막 몸으로 접했습니다.

언더테일은 스토리에 초점을 둔 게임, 스토리에 충실한 게임이라 

여러가지를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의문점이 떠올랐는데요

의문점1. 왜 chara(차라)의 관은 비어있는가 (시체는 없었는가)

마지막에 샛길로 빠지면 다른 인간들의 관이있고

첫번째 죽은 아이(chara)에 대한 관만 조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눌러보면
 관에 이름이 적혀있다 [플레이어가작성한이름(chara)]
 관이 비어있다.

라고 나타납니다.

아스리엘이 차라를 데리고 바깥세계로 갔을때도 차라는 

차라를 다시 꽉 붙든채로 돌아왔고 먼지가 되었습니다.

그럼 차라의 시체는 남아있어야했는데..

의문점2. 왜 주인공은 차라의 기억이 있는가

진 연구소중 

비디오 테이프가 5개 있는데요

1번 비디오 - 토리엘의 임신을 알려주는 내용

2번 비디오 - 아스리엘과 차라가 장난치는 비디오

3번 비디오 - 아스리엘과 차라가 덤디덤에게 줄 파이에 버터대신 버터컵을 넣어서 덤디덤을 아프게 하고
               아스리엘에게 계획이 있다고 얘기함. (아스리엘은 그계획을 싫어함)

4번 비디오 - 토리엘과 덤디덤이 차라를 간병하면서 말하는 비디오 (게임엔딩시에나오는 멘트들)

5번 비디오 - 아스리엘은 차라가 죽기직전 6개를 더 모으면 되는거냐고 묻고있는 비디오

여기서 일단 주목할건 4번 비디오인데

언더테일의 게임오버가 그냥 게임오버가 아니라는건 알고 계실겁니다.

게임오버하게되면 주인공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마지막 의지를 채웠던 시점(세이브시점)으로 돌아가는 건데요

이걸생각해보면 게임오버당시도 주인공의 의식이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차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 멘트들을 떠올릴까요?

그것도 죽을때만

그리고 언다인과 싸우다가 다리에서 쓰레기장으로 떨어질때도

주인공은 차라의 기억을 떠올립니다.(또는 꿈을 꿉니다.)

의문점3. 아스리엘은 왜 주인공을 향해 말했는가

불살엔딩 마지막보스전 시점에서 아스리엘은 주인공을 향해

"차라 거기에 있지?"라는 식의 말을 합니다.

그리고 보스전이 끝난후엔 "넌 차라가아냐" 라고 하죠

만약 주인공을 차라라고 착각했던거면 "거기에 있지?"라는식의 말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의문점4. 왜 주인공의 영혼의색과 차라의 영혼의 색은 같은건가

아까 언급했던 관짝이 놓여있는 곳으로 가보시면

관에는 각각 색상이 다른 하트가 그려져있습니다.

근데 차라의 하트는 빨간색입니다.

그리고 보스전에서 보시면

6개의 영혼중 빨간색은 없습니다.


의문점5. 노멀엔딩에서 주인공을 어떻게 결계를 빠져 나갔는가

보스전을 시작하기전 알피스는 말합니다.

"결계를 벗어나려면 인간의영혼1개와 괴물의영혼1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덤디덤을 죽여서 영혼을 취해야 한다."

근데 주인공은 덤디덤의 영혼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플라위가 그냥 죽였죠

그리고 플라위와 전투후 플라위를 죽이지 않아도

주인공은 결계를 벗어납니다.

의문점6. 차라는 아스리엘과 무엇을 계획 한것인가

아까 언급했던 비디오중

3번 비디오와 5번비디오엔 계획이 언급됩니다.

그리고 6개를 더 모아야 한다는 것도

의문점7. 아스리엘은 어떻게 플라위가 된 것인가

진 연구소에선 이런글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피어난꽃을 따왔다. 이 무생명체에 "의지"를 부여하면 어떻게 될까

노말엔딩에는 이런 옛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왕의 아들은 인간이 죽은게 슬퍼 인간의 영혼을 취하여 변신하였고 

죽은 인간의 시체를 가지고 마을로 내려갔다가 공격을 당하고 돌아와서 죽었습니다.

의문점8. 주인공과 차라는 왜 생김새가 같은가

게임진행중 회상씬이나 그외 cg장면을 보면

주인공과 차라는 옷의 줄무늬 갯수만 제외하면 생김새가 같습니다.

머리스타일까지

의문점9. 황금꽃은 어떻게 지하세계에 생겼을까.

황금꽃은 바깥세계에서 온 꽃입니다.

이게 어떻게해서 지하세계에 왔을까요?

의문점10. 토리엘은 왜 덤디덤을 그렇게 싫어 할까

가끔 떨어지는 인간을 죽이고

지하세계의 사람들에게 희망고문을 줘서 싫어한다고 하기엔

너무 맞지 않는 점이 많습니다.

의문점11. 알피스는 주인공의 행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 하였는가

게임을 하시다보면 여기저기에 카메라가 설치 되어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알피스의 연구실에서 큰화면에 나오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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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른 의문점들도 있지만

이쯤에서 취합하여

제생각을 써볼까합니다.

그냥 제 상상이예요

차라는 어떤이유에선지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스리엘을 만나죠

그리고 괴물왕족과 가족이 되어 지냅니다.

하지만 차라는 성격이 어딘가 비어있었습니다.

왕이먹을 파이를 만들때 일부러 버터대신 버터컵을 넣어 왕을 아프게하고

그로인해 왕비가 얹짢아 할때도

해맑게 웃죠. 어린 왕자(아스리엘)는 죄책감에 웃지 못하는 자신보다 그런 차라가 더 멋있어 보였구요

아스리엘은 자신과 놀아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차라와 더 친해지고 차라말이라면 뭐든지 하려고 하게됩니다.

그러던중에 차라는 자신이 죽을병에 걸린걸 알게되죠

거기서 차라는 지하세계의 전설을 떠올립니다.

"7개의 인간의 영혼을 합치면 신이 된다."

그래서 계획을 한가지 꾸미게 됩니다.

[자신이 죽으면 아스리엘에게 먼저 자신의 영혼을 흡수하게 한 뒤

자신의 시체를 가지고 밖으로 건너가서

인간을 6명 더 죽이고

그 6개의 영혼과 자신의 영혼을 다시 자신의 몸에 넣는다.]

이 계획엔 아스리엘이 필수불가결이었기에

차라는 아스리엘에게 이계획을 끊임없이 강조하죠 

아스리엘이 싫어함에도

이렇게 하면 영원히 함께 놀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그리고 차라는 죽습니다.

아스리엘은 계획을 상기시키며 차라의 영혼을 흡수 한 뒤

차라의 시체를 가지고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착한 아스리엘은 차마 인간을 죽이질 못하고 되려 공격만 당하다 도망치게됩니다.

공격당할때 황금꽃의 씨앗이 몸에 붙게됩니다.

그리곤 자신의 왕궁으로 돌아와 먼지가 되어 죽습니다.

그때 아스리엘의 영혼과 차라의 영혼은 씨앗에 깃들게 됩니다.

한번에 두아이를 잃고 반쯤미친 덤디덤은 알피스에게 영혼의 힘을 발명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곤 그것에 대한 실험체로 차라의 시체를 주죠

그 장면을 본 토리엘은 아들(처럼생각했던)의 시체를 연구자료로 주는 미친 덤디덤을 떠납니다. 

한편 알피스는 차라의 시체를 썩지않게 만들고 그 몸에서 "의지"를 추출 해내어

그것을 괴물들의 몸에 투입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경과를 덤디덤에게 보고하러갔을때 처음보는 식물들이 자라는것을 보았고

처음보고 가장 먼저 피어난 황금꽃을 한송이 몰래 가져갑니다.

하지만 괴물들의 몸은 의지를 받아낼만큼 강인하지 않았고

자기들끼리 녹고 융합하여 융합체가 됩니다.

유족들의 추궁에 반쯤 미치고 좌절한 알피스는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의지를 이것저것에 투입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중 하나가 황금꽃 이었습니다.

그 황금꽃엔 차라와 아스리엘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는데

거기에 차라의 의지가 더해져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실험체인 "플라위"가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과 괴물의 영혼이 합쳐졌을때 가지게되는 신의힘중 하나인 시간조종능력을 가진채로요

하지만 알피스는 그사실을 몰랐고

모든 기억을 잃은 플라위는 학습을 거쳐 연구소를 빠져 나가게 됩니다.

알피스는 완전히 절망하였고 

다른 황금꽃에 의지를 계속 넣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왕국에서 설자리도 없어지고 연구성과도 잃어버린 알피스는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고 애니메이션만 보며 하루를 보내는 덕후가 되버리죠.

플라위는 착한 아스리엘의 영혼과 사악한 차라의 영혼이 섞여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차라의 의지가 있었기에 좀 더 사악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죠

기억을 잃었음에도 밖에 나가서 영혼을 흡수해야 한다는 목적만 어렴풋이 기억하였고 자신이 꽃이기 때문에

활동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 플라위는

가장 자신이 다루기 쉬운 파피루스를 꼬드기게됩니다.

하지만 샌즈에게 걸리게되죠

수없이 많은 리셋을 하며 작업을 하였지만

끊임없이 샌즈에게 죽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스리엘의 영혼과 차라의 영혼이 분리됩니다.

아스리엘의 영혼은 플라위에 잔류하고

차라의 영혼은 본래 자신의 몸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둘의 영혼은 섞인지가 너무 오래되어

아스리엘의 영혼은 타락하게되었고

차라의영혼은 조금 맑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떨어졌기에 서서히 다시 본래 성품으로 조금씩 천천히 돌아가게 됩니다.

플라위는 시간조종의 능력을 조금씩 잃게 되구요

융합체에게 밥을주러 연구소로 내려간 알피스는

차라의 시체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것을 알아차립니다.

차라의 동면을 깨운 알피스는

차라가 모든 기억을 잃었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알피스는 덤디덤이 6개의 영혼을 모은것을 기억했고

이 영혼만 있으면 7개를 가지게되어 밖을 나갈수 있게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자신이 죽여 영혼만 가지고 갈까도 생각 해봤지만

그러기엔 이 영혼을 어디서 가져 왔는지 대답할 변명도 없었고 자신이 남들앞에 설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온전히 덤디덤에게 데려가자니

덤디덤이 알아 차리고 차라를 죽이지 않을까봐 걱정했습니다.

알피스는 아직도 괴물들이 자신의 실패를 알고있고 비난할거라 생각하니 지하세계를 떠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거든요

그래서 알피스는

기억을 잃은 차라에게

환각과 최면, 과학장비를 이용하여 

거짓과거를 머리속에 집어 넣습니다.

그리곤 새로운 이름을 주죠

연구소의 플라스크(flask)를 바라보며 프리스크(Frisk)

그리곤 지하세계를 떠나서 밖으로 나가야한다. 는 목적을 주입시킵니다.

그리고 지하세계의 끝자락인 폐허에 버리죠

상황을 지켜보기위해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한채로,,

그때 플라위는 무언가의 끌림을 느끼며

폐허로 갑니다.

그리고 계획이 실패했지만 다시 부활한 차라 아니 프리스크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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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더테일 시작

처음엔 의문점쓰다가

취합하다보니 그냥 소설 되버렸네여...

잘밤에 뭐하는짓이람 

이쯤에서 뻘글을 다 읽으신 분에게 나눔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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