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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분들 모든걸 자신의 돈으로 부담하시나용
게시물ID : gomin_1602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dedor
추천 : 2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9 19:28:27
저는 이제 새내기가 된 21살 여자인데요
요즘 돈문제로 엄마랑 많이 다퉈서 여기 글쓰네용ㅎ..
전 10살때 엄마한테 초콜릿 5개정도? 되게 많이 먹었다고 너는 돈주면 뭐 사먹는데 다 쓸거라면서 이제껏 한번도 용돈을 받은적이 없어요 오빠는 꼬박꼬박 받구요. 
 그러다가 제가 20살때 돈이 없어서 화장품도 못사고 옷도 맨날 똑같은것밖에 안입으니깐 돈좀 벌어서 내가 사고싶은것도 사고 해보자!해서 식당에서 12시간씩 일을 하며 삼주동안 120만원을 벌었어요.
이돈으로 한동안 친구랑 놀러도 가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먹었죠 ㅎㅎ
그리고 대학을 왔는데 요즘들어 엄마가 저한테 등록금이나 이런것 빼고는 다 제가 제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시네요.
그전에는 용돈은 안줬지만 필요한 것들은 내주셨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시니깐 좀 혼란스럽습니다. 옷이나 화장품같은거는 제가 낼수있는데 다른 필수적인 것들까지 제돈으로 사야되니 부담이 되기도 하고 이제 돈도 얼마안남았거든요...
카드에 30만정도 있는데 이것도 사실 다 엄마한테 줘야합니다 ( 교정에 400들었는데 100은 저보고 내라고 하셔서 카드에 있는돈이랑 나중에 70더 벌어서 엄마줘야 대용)
그리고 사실 칫솔..같은거는..ㅜㅜ 대신 사줄수 없나 생각도 들고.. 독서실비이나 학식비정도는 대신 내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거든용..
물론 돈이 있으면 제가 내겠지만 지금 돈이 하나도 없어서 전 좀 부담스러워요 ㅜㅜ.. 공부하며 알바하는것도 좀 그렇구..
전 처음에 돈을 번게 '엄마가 기초적인건 다 내주시니깐 난 이돈으로 내가 사고싶은거 다 사고 할수있겠지? ㅎㅎ!' 이랬는데 뜻밖의 지출이 너무 많아졌다구 해야되나? 그런것도 있고 너무 갑작스럽게 제가 다 내야되니깐 좀 기분이 꾸리꾸리한것도 있네용..
특히 기분이 제일 나쁜게 엄마가 이렇게 말을 하는이유가 단순히 내가 돈이 있고 지불할수 있으니까 이게 아니라 저한테 돈쓰는게 아까워서 그런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거든요..(사실 엄마랑 사이가 정말---안좋아요 오빠는 엄마랑 사이 좋구..) 
주변에 부모님한테 용돈얻어 쓰는애들보면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학기중에 알바하며 등록금 자기가 벌어서 쓰기는 분들 보면 나정도면 다행인거지 싶기두 하고..좀 그렇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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