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관공서 같은 곳인데요

1시간쯤 전에 눈에 띄시는 여자분이 있어서

앞에 앉아서 폰도 하면서 시간보내다가

너무 앞에서 알짱대는 것 같아서

밖에 나와서 이세돌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어요.

혹시 근무 중에 업무외 얘기하면 방해될까봐요.

그리고 지금은 앞에서 그 여성분이 나오시면

말 한 번 걸아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 두분씩 퇴근하시는데

노랑옷 입으신 저 분은 아직 자리에 계시네요...

곧 나오시길 기대하면서

어떻게 말을 뗄까 첫 마디는 뭐가 좋을까

고민 중입니다.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