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 경험담입니다.

이거 찾느라고 롤 홈페이지 들어가서 30분 낭비했네요 ;;



첫번째 스샷은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의 대전 기록 이고 74일전 기록입니다.

(정확히 15년 12월 27일 입니다.)

보시면 게임시작 후 무조건 와드만 사고

상대방 우물에 위험핑만 계속 찍으면서 미드로 달립니다.



두번째 스샷은 저랑 같이 게임한 기록이고 보시다시피 15년 12월 26일의 기록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랑 게임할 때도 그랬습니다.

(참고 42분을 했지만 졌네요 ㅎㅎㅎㅎㅎㅎ)

혹시나 오늘 일진이 안 좋아 멘탈이 산산조각난 유저인가 싶어 계속 대화를 시도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었습니다.

위험핑을 하도 눌러서 소리가 엄청나게 시끄러워 오히려 소리를 줄였습니다.

그래도 팀원들 핑을 들어야 하니 끌 수는 없었고요 ㅠㅠ





15년 12월 26일 전 기록은 포우나 오피에도 없어서 확인 못했지만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건 확실합니다.
경작봇 정도겠죠.


그 전에도 최소한 몇 판 정도는 돌렸을 겁니다.
분명히 유저들이 신고도 했겠죠.
그러나 정지는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지가 되었을 수도 싶어서
라이엇 공식 홈페이지의 적발현황에서 찾아봤지만 없었습니다.
(11일 전에도 게임을 돌렸습니다.)


저는 그렇게 롤을 많이 하는 유저는 아닙니다.
기껏해야 하루에 피시방에서 2-3판 하는 정도 이고
오히려 프로선수, bj의 플레이 보는 걸 더 즐기는 편입니다.
플레이 시간보다 시청한 시간이 몇 배는 더 많을 겁니다.


그래도 막상 게임 할 때는 재밌게 하고 싶고 또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런 유저가 걸리면 정말 짜증나고 불쾌합니다.


게임을 중단할 수도 없고
아무리 하기 싫다해도 최소 20분은 해야하니 그 20분은 그냥 허공에 날리는 셈입니다.


피해를 본 유저가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건 라이엇에 신고를 하고
라이엇은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를 정지 시키는 일이겠지만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사건 말고도 몇 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스트리밍 방송으로 몇 달 동안 헬퍼 돌리는 방송을 버젓이 했지만
화제가 되고 나서야 1시간만에 정지가 되었다던지


헬퍼 방송을 본 유저가 헬퍼 프로그램을 사용한 스샷을 직어서 문의했지만
조치 취한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하고
결국 아무런 조치 없이 헬퍼 유저는 계속 랭크게임을 돌린다든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372&my=chu&name=subject&keyword=%EB%9D%BC%EC%9D%B4%EC%97%87&l=254068)





이런 사례들을 볼 때 라이엇은 100% 헬퍼를 잡는 기술이 부족합니다.


게임이 만들어진 시즌 1-2에는 그럴 수 있습니다만 시즌 6이 되어가는 마당에도
이렇다면 사실상 게임회사가 아예 손을 놓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핵 : https://namu.wiki/w/%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ED%95%B5?from=%EB%A6%AC%EA%B7%B8%20%EC%98%A4%EB%B8%8C%20%EB%A0%88%EC%A0%84%EB%93%9C%2F%ED%95%B5%20%EB%AC%B8%EC%A0%9C )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얘기했지만, 욕설과 트롤링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유저에 대한 조치도 상당히 미흡합니다.)




옆동네에서 애들 코묻은 돈, 도박으로 뜯어내는 모 게임회사도 이렇게 핵에 대해서 허접하지는 않습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운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